2024-04-27 13:52 (토)
박기춘, "노원병 보선, 정당에서 후보 내는 일 당연"
상태바
박기춘, "노원병 보선, 정당에서 후보 내는 일 당연"
  • 정수백 기자
  • 승인 2013.03.19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9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하는 4월 서울 노원병 보선과 관련해 "정당에서 후보를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당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살피며 신중하게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전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안 전 교수에게 일종의 보은 차원으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과 공당으로서 당연히 후보를 내야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이석기·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자신들에 대한 자격 심사안을 국회가 처리키로 한 것과 관련해 전날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 원내대표를 고소한 데 대해 "이 사안은 예전부터 합의가 됐던 사항"이라며 "새삼스레 고소를 당하고 보니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절차를 통해 밝혀지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내에서 두 의원을 "동지"라고 표현한 민주당 의원에 대한 반발이 터져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큰 반발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 당의 스펙트럼이 넓다보니 이런 저런 의견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5월 4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이를 계기로 계파정치를 청산하고 당의 통합과 혁신을 기해야 한다"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