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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월 '나눔의 달' 캠페인 진행...나눔키오스크로 아동 20명 집중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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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월 '나눔의 달' 캠페인 진행...나눔키오스크로 아동 20명 집중 후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3.05.02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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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이현주 기자)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일부터 한 달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의 달'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중 특별 개설되는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위기가정 아동 20명을 한 달간 집중 후원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나눔의 달' 캠페인은 삼성 임직원의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더욱 활성화하고, 우리 사회에 개인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하루 1명씩 총 20명의 아동 지원… 수혜 아동 댓글 응원 이벤트

삼성전자 각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에 임직원이 사원증을 태깅하면 매회 1,000원씩 기부된다.

평소에는 각 사업장에 있는 나눔키오스크에 지역 사업장별로 서로 다른 한 아동의 사연이 소개되고, 목표 기부액이 모아지면 다음 아동을 위한 모금이 시작된다.

'나눔의 달' 캠페인 기간인 5월 한 달 동안은 삼성전자 전국 사업장의 나눔키오스크에서 동일한 1명의 아동을 하루씩 소개해 집중 지원한다.

아동의 사연은 사내 인트라넷에도 소개되며,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를 찾지 않고 사무실에서도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사내 메신저를 활용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도 한 달간 특별 개설된다.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연을 확인한 후 원하는 만큼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이 아동에게 소중하게 쓰였다는 피드백도 사내 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번 한 달간 후원할 아동은 희귀난치병, 중증장애를 앓고 있거나 미혼모·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중 시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아동으로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근무일 기준 매일 1명씩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온∙오프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금을 모아 총 20명의 아동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임직원의 참여를 격려하고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1일 1회 이상 태깅하며 5월 한 달간 20명의 아동을 모두 후원하는 '1일 1태깅 챌린지' ▲수혜 아동을 응원하는 댓글 달기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1일 1태깅 챌린지'와 '응원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는 임직원에게는 '나눔'과 관련된 소정의 굿즈가 제공된다.

나눔키오스크,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나눔키오스크는 지난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사원협의회 임직원들의 제안으로 처음 도입돼 전 사업장으로 확산됐다. 

현재는 삼성전자 각 사업장의 사내 식당, 건물 로비, 산책로 등 임직원들의 일상생활 공간에 설치되며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사업장으로까지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35대, 해외 24대로 총 59대의 나눔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년간 국내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 26.4억 원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 580명에게 전달됐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연간 기부 참여자는 2015년 연간 5,000여명에서 2022년 연간 38,000여명으로 7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에 1,000번 이상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만 13명이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기부를 일상 루틴으로 삼는 임직원들이 늘고 있다. 

올 3월까지 689회를 기부한 MX사업부 김현주 프로는 "희귀병을 앓거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의 사연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고, 작지만 조금이라도 이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나눔키오스크는 출퇴근길에 사원증 태깅만으로 손 쉽게 기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관계사까지 나눔키오스크 통한 '일상의 기부' 문화 확산

지난해 하반기에는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의 기부' 문화가 삼성전자를 넘어 삼성 관계사로까지 확산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4개 관계사들이 나눔키오스크 30대를 신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사회문제 해결·어려운 이웃 위한 기부 및 봉사활동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나눔키오스크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와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기부 약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말 본인이 내년에 회사의 CSR 활동 중 기부하고 싶은 CSR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하고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매월 급여에서 자동으로 쉽게 기부할 수 있는 사내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매칭 그랜트를 운영,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의 1:1 매칭금을 해당 CSR 프로그램에 지원한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이 두 배로 늘어 CSR 프로그램에 지원되는 셈이다.

임직원들은 금전적 기부 외에도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재능 기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삼성,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으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나눔키오스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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