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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프] 쾌적한 노후를 위한 고급형 ‘실버주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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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프] 쾌적한 노후를 위한 고급형 ‘실버주택’ 인기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3.06.12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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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역세권 롯데건설 'VL르웨스트' 2025년 분양 예정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준비하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VL르웨스트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연금, 보험 등 경제적인 부분은 물론 양질의 서비스를 누리면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실버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고 쾌적하게 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월 500만 원이 넘는 비싼 생활비에도 커뮤니티 시설, 의료, 식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고급 실버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사캐스트>는 공공실버주택부터 고급형 실버주택까지 고령층 맞춤 주택에 대해 소개한다.

노인을 위한 실버타운

올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930만 명을 돌파했다. 내년에는 1000만 명 이상이 고령 인구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에는 다섯 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 노령 인구에 속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는 전망이다. 여기에 780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생)가 60세 진입을 앞두고 있어,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실버타운은 노인복지법에 따라 양로시설, 노인복지주택, 노인요양시설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양로시설, 노인요양시설은 65세 이상, 입소 비용을 국가 및 지자체가 전액 또는 일부를 부담한다. 노인복지주택은 임대료 등 입소 비용을 개인이 전액 부담한다. 이와 관련 현재 정부는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공공실버주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 여러 민간기업들이 실버주택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저소득 시니어 주거 책임지는 ‘공공실버주택’

울산시 북구 매곡산단에 들어서는 울산형 공공 임대주택. [자료=울산시]
울산시 북구 매곡산단에 들어서는 울산형 공공 임대주택. [자료=울산시]

우선 정부는 2016년부터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공공실버주택을 도입하고 2025년까지 총 1만 호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실버주택은 저소득 노인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가장 기초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거시설을 말한다.

식당, 사우나실, 카페, 오픈형 거실, 텃밭, 영화관, 교양강좌, 물리치료실, 간호사실, 헬스케어실 등 다양한 복지시설과 함께 노인을 위한 주거환경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주거시설 내부 평수는 건물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 8평~12평 정도로, 혼자 거주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공공실버주택의 입주자격은 만 65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공공주택이 있는 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국가유공자 및 유족이면서 생계급여, 의료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 1순위다.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경우도 우선순위에 속한다. 임대료는 생계∙의료수급자인 경우 보증금 약 200만 원, 월 임대료 약 4만 원이고, 일반인의 경우 보증금 약 770만 원, 월 임대료는 약 8만 원 정도다. 

경제력 갖춘 시니어 위한 고급형 ‘실버주택’

민간기업에서는 프리미엄 실버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경제력을 갖춘 베이비부머 세대가 본격적으로 고령층에 편입되면서 은퇴 후에도 소비 여력이 충분해 고급스러운 노후를 보내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집을 단순히 사는 곳에서 즐기는 곳으로 보는 시선으로 바뀌면서 주거에 대한 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는 2025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프리미엄 실버주택은 보증금과 임대료가 상당히 높음에도 청약에서 최고 20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보증금은 최저 6억 원에서 최고 22억 6400만 원이고, 식사비 등 생활비를 포함한 월 임대료는 최저 200만 원에서 최고 500만 원에 이른다. 

만만치 않은 금액에도 불하고 시니어들이 실버주택에 입소하려는 이유는 컨시어지 서비스 때문이다. 식사와 청소, 빨래 등 호텔식 컨시어지는 물론 의료, 세무, 법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내에 사우나와 골프연습장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의료진이 상주하며 입주민의 건강을 관리해 주는 점도 입소 이유로 꼽힌다.

마곡에 들어서는 ‘VL르웨스트’는 입주자들에게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대병원 등 전문 의료진의 진료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 의왕에 들어서는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는 하루 세끼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청소와 빨래를 해주는 하우스키핑 서비스와 법무법인, 회계법인을 통해 조세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원생활에서 도심지로

VL르웨스트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VL르웨스트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실버타운에 거주하면서 경제활동을 하려는 고령층이 늘면서 실버주택도 도심지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이동의 자율성 및 편리성이 보장되는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지에 위치한 실버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0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령층이 외출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에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도심 속 실버타운은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 중구 신당동의 ‘서울시니어스 서울타워’는 서울 지하철 3∙6호선 약수역, 버티고개역이 인접해 있고,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더 클래식500’도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이 인접해 있다. 2025년 분양 예정인 VL르웨스트도 지하철 5호선 마곡역, 9호선 및 공항철도까지 트리플 역세권을 갖추고 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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