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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남은 수박 이렇게 보관했다간 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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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남은 수박 이렇게 보관했다간 큰 일"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3.06.15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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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식중독 예방하는 방법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수박은 당도가 높은 만큼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어 가급적 당일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진 = 픽사베이]

덥고 습한 날씨에 식중독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식품안전정보원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음식물 보관과 관리·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기온이 평균 1도 상승하면 식중독 발생 건수는 5.3%, 환자수는 6.2%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식중독 관련 신고는 주로 온·습도가 높은 6~8월에 집중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일 년 중 지금이 가장 위험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가정에서도 다양한 경로로 식중독균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이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가정에서 식중독을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안전 수칙들을 소개합니다.

- 식중독 공범 주방기구 체크

생닭이나 육류가 닿았던 칼이나 가위, 도마 등 주방도구는 사용 즉시 세제를 사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 줘야 합니다. [사진=픽사베이]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식재료로 생닭이나 생고기가 있는데요. 닭고기 등 가금류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균은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입니다. 실제로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 감염의 80%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때 주범은 생닭이지만 공범은 '주방기구'입니다. 이 공범을 간과하면 감염될 확률은 천정부지로 높아집니다.

먼저 도마는 고기용과 채소용을 따로 구분해 사용해야 합니다. 생닭이나 육류가 닿았던 칼이나 가위, 도마 등 주방도구는 사용 즉시 세제를 사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 줘야 합니다.

또 한 주에 1번 정도 뜨거운 물로 소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날고기나 생닭을 손질할 때에는 위생장갑을 꼭 착용하거나 조리 즉시 손을 씻어서 다른 재료와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육류를 세척한 수세미는 따로 두고, 주기적으로 햇볕에 말리거나 교체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냉장고 안에서도 세균이 자란다?

여름철에는 특히 냉장고 음식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남은 식재료와 음식을 보관할 땐 상온에 두지 않고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는데요. 이때 식재료 간 교차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급적 재료들은 밀폐용기에 담은 후 칸을 구분해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가열된 음식을 비가열 음식과 함께 보관할 시에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음식물 안에 세균이 있는 경우 냉장고에 넣어도 세균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해둔 식품이라도 버터의 경우 1~3개월, 신선한 달걀은 3~5주, 돼지고기는 5일, 과일류는 3~4일이면 변질될 수 있습니다.

씻지 않은 채소를 상온에서 12시간 보관할 시 세균이 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 픽사베이]
씻지 않은 채소를 상온에서 12시간 보관할 시 세균이 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 픽사베이]

채소 역시 보관 3~5일이 지났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채소는 가열하지 않은 식품이라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채소류의 병원성 대장균에 따른 식중독 역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씻지 않은 채소를 상온에서 12시간 보관할 시 세균이 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때문에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채소류는 씻어서 바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채소를 씻을 땐 통에 물을 담근 후 식초액을 떨어뜨려 5분간 충분히 담갔다가 세척해야 합니다.  

- 상한 식재료 구별해 교차오염 피해야

냉장고 안에 상한 식재료가 있다면, 세균이 번식해 다른 식품으로 오염될 수 있습니다. 먼저 돼지고기의 경우 상하면 색이 변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냉동실에 꽁꽁 얼려둔 경우 상했는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만일 냉장실이나 냉동실에서 꺼낸 고기가 완전히 녹은 후 회색이나 검은빛을 띨 경우 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달걀의 경우는 물을 이용해 신선함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데요. 섭취 전 상했는지를 알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소금물에 담그는 것입니다. 이때 달걀이 가라앉지 않고 둥둥 뜬다면 상한 것입니다.

- 수박, 랩에 씌워서 보관하면 안 돼요!

여름이면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당도가 높은 만큼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어 가급적 당일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한데요. 하지만 수박은 부피가 커 한 번에 먹기 어렵고 특히나 1인가구라면 남은 수박을 곧바로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먼저 박을 자르기 전 겉표면을 물로 깨끗이 씻어 1차 오염을 예방하고 남은 수박은 랩으로 씌우기보다는 밀폐용기에 담아 곧바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또 1인가구의 경우 마트에서 소분된 수박을 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보관 과정에서 균에 오염됐을 확률이 높아 가급적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휴가지에서 수박을 계곡물에 넣어두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휴가철 계곡물에는 사람들의 배설물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 대장균이 서식할 수 있습니다. 복통·설사·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이질아메바나 스파르가눔 등의 기생충도 존재하기 때문에 계곡물에 수박 등 음식물을 장시간 담갔다가 곧바로 잘라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각종 건강관련 블로그 및 식약처 자료 참고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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