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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보험계리사 시험 대비 ‘잡오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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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보험계리사 시험 대비 ‘잡오프’ 시행
  • 이경아 기자
  • 승인 2023.06.28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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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생명 

(시사캐스트, SISACAST=이경아 기자) 한화생명은 다음달 21일까지 약 4주간 경기도 용인 소재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잡오프(Job-Off) 과정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험계리사 잡오프 대상은 10명이다.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 4명과 기존 직원 6명이다. 이들은 잡오프 기간 동안 본사 근무지인 63빌딩이 아닌 용인 라이프파크 연수원에서 합숙한다. 업무에서 완전히 배제돼 오로지 자격증 공부에만 전념한다. 업무를 하지 않아도 월급 및 수당은 동일하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보험사 소속 보험계리사 수는 1173명으로 전년 12월보다 32명(2.8%) 늘었다. 2020년 12월과 비교해도 59명(5.3%) 늘어난 규모이다. 신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보험계리사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만큼, 보험계리사 수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보험계리사는 상품개발뿐만 아니라 회계·결산, 리스크관리 및 영업전략 개발 등 보험사의 전 부문에 필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핵심인재에 속한다. 계리인력 확보 여부에 보험사의 경쟁력이 달려있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계리사 모셔오기’ 경쟁이 치열하다.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계리인력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보험계리사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화생명은 보험계리사 전문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2018년부터 보험계리사의 내부 육성을 위해, 잡오프 및 온라인 과정을 운영해왔다. 지난 5년간 이 과정을 통해 2명 중 1명꼴로 합격자를 배출해, 총 43명의 계리사를 양산했다. 지난해는 15명 중 9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 보험계리사 2차 시험은 다음달 22일일부터 23일까지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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