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3 11:18 (목)
[헬스톡톡] 스마일라인 망치는 누런이, ‘이것’ 주의해야
상태바
[헬스톡톡] 스마일라인 망치는 누런이, ‘이것’ 주의해야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3.06.28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 속에 치아를 변색시키는 성분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 속에 치아를 변색시키는 성분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 작고 갸름한 얼굴형에 귀여운 외모가 매력적인 직장인 A 씨(여·28)는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습관이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치아색이 점점 누렇게 변하더니 미백치약을 사용해도, 셀프치아미백 제품을 써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흰 피부에 비해 유독 누렇게 보이는 치아 때문에 고민인 A씨는 상담결과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치아변색의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같이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이나 음료에 의해 치아가 변색되는 경우가 많다. 누런이를 유발하는 유색음식으로는 커피, 콜라, 와인, 카레, 홍차 등이 대표적이다. 

경희대학교가 발표한 한국인이 선호하는 음식물에 대한 치아 착색 지수(Tooth stain index)에 따르면 가장 높은 순서대로 홍차, 초콜릿, 김치찌개, 라면, 간장, 아메리카노, 홍삼, 레드와인, 짜장면, 토마토소스, 카레, 고추장, 오렌지주스, 김치, 콜라 순이었다.

실험을 위해 치아의 겉면 성분과 같도록 수산화인회석 원판을 만든 후 19가지의 식품에 각각의 원판을 담가 착색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치아착색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 식품은 홍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은 “홍차나 와인, 커피 등에는 탄닌 성분이 있는데, 탄닌 성분에는 검정색을 띠는 색소가 있어 구강 내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이나 균열된 부위로 흡수되어 치아 색을 누렇게 만든다”라며 “치아 착색을 예방하려면 가능한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블랙커피 위주로 마시고, 섭취 후에 물로 가글을 하거나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한 번 마실 때 최대 15분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고, 음료를 입안에 가득 물고 있는 습관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커피를 마실 때 설탕이나 크림, 시럽, 생크림 등의 당류를 넣어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당도가 높고 점성이 있는 첨가물을 넣어 마시면 치아에 그대로 남아 충치를 유발하거나 구취(입냄새)로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만일 치아가 누렇게 변색되어 외모 콤플렉스를 겪고 있거나 예쁜 스마일라인을 원한다면 치아미백시술을 시행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신태운 원장은 “치아미백시술은 전문가용 치아미백제로 허가받은 제품을 사용해 치아를 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시술로 미백 효과는 개개인의 식습관과 관리 정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지만 약 2~3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면서 “6개월~1년에 한 번씩 보충미백을 시행하면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며, 과거 치아에 심한 충격이 가해진 경험이 있다면 치아 내부의 신경이 죽어있을 확률이 높으니 정밀진단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한 뒤 치아미백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커피에는 탄닌 성분이 있어 치아변색을 유발한다. [사진=픽사베이]
커피에는 탄닌 성분이 있어 치아변색을 유발한다. [사진=픽사베이]

아울러 미백시술 후 유색음식을 섭취할 때 반드시 양치질 또는 가글을 생활화하고,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아 표면에 남아 있는 치석 및 치태를 제거해주는 것이 치아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간혹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셀프 치아미백 관련 제품을 오남용하거나 잘못 사용해 오히려 이가 시리거나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니 치과전문의의 조언을 구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시사캐스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