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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알쓸신잡] 교통비 아껴주는 ‘알뜰교통카드’...마일리지 적립에 추가혜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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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알쓸신잡] 교통비 아껴주는 ‘알뜰교통카드’...마일리지 적립에 추가혜택까지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3.07.05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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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최근 교통비를 아껴주는 알뜰교통플러스 카드가 필수템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교통비를 아껴주는 알뜰교통플러스 카드가 필수템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지난 3일 출시된 ‘알뜰교통플러스 카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월평균 할인 금액이 1만3000원으로 교통비를 무려 21%나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벌써부터 전국의 이용자가 67만명을 넘어섰고, 혜택도 대폭 늘어나 최대 8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제휴 금융사 기존 6곳에서 7곳 추가 확대

알뜰교통플러스 카드는 2020년부터 시행된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카드사가 추가로 대중교통 요금 할인 혜택을 더 얹어준다. 

해마다 이용자 수가 점점 늘면서 올해 3월 기준 전국 53만 6000여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67만 명을 넘어섰다. 사용자가 늘자 국토부는 이번에 마일리지 적립 횟수를 44회에서 60회로 늘리고 제휴 금융사도 기존 6곳(신한·우리·하나카드, 캐시비, 티머니, 디지비(DGB)대구은행)에서 7곳(삼성·국민·현대·농협·비씨카드, 광주은행, 케이뱅크)을 추가해 총 13곳으로 확대했다. 

혜택을 살펴보면 카드사별로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10%~20% 청구할인 또는 결제일 할인이 적용되지만, 연회비나 생활영역 할인 등 혜택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뜰교통플러스카드를 사용하려면 먼저 알뜰교통카드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 받고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사용 방법은 대중교통을 이용을 위해 움직인 이동 거리를 측정해 마일리지로 전환되며, 꾸준히 사용하면 매달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아낄 수 있다. 

알뜰교통플러스 카드 각 사별 혜택. [자료=네이버 이미지]
알뜰교통플러스 카드 각 사별 혜택. [자료=네이버 이미지]

연회비나 생활영역 혜택, 환급률이 각 사별로 상이하다. 연회비의 경우 하나카드가 신용·체크 카드 모두 무료이며, 삼성, KB국민, 비씨카드는 8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반면 현대카드 1만원, 우리카드 1만3000원, NH농협 1만3000원(국내), 1만5000원(해외), 신한 1만2000원(유니온페이), 1만5000원(마스터) 순으로 오로지 교통카드 기능으로만 사용할 목적이라면 하나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유리하다. 

이때 이동통신 요금이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서비스), 편의점 등에서 캐시백 및 청구 할인을 받고 싶다면 생활영역 할인이 적용되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환급률이 높은 순서대로 나열하면, 현대카드가 월 최대 4만5000원으로 가장 높고, 우리(4만원), NH농협(3만5000원), 비씨(3만원), 신한(3만원), KB국민(2만5000원), 삼성(2만5000원), 하나(1만3000원) 순이다.

카드사별로 할인율이나 적용 혜택이 다르므로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 [이미지=픽사베이]
카드사별로 할인율이나 적용 혜택이 다르므로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 [이미지=픽사베이]

전월 실적 또한 고려해야 하는데, 할인율만 높고보면 하나카드가 20%로 가장 높지만,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어야 하고, 월 최대 할인 한도는 1만5000원이다. 할인한도가 가장 높은 건 우리카드로 할인율은 10%로 낮은 편이지만, 전월 실적이 120만원 이상이면 월 4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전월 실적이 가장 낮은 곳은 하나카드(25만원)이며, 삼성·KB국민카드(30만원), ▲신한(30~100만원) ▲현대(40~80만원) ▲우리(20~100만원) ▲비씨(30~100만원) ▲NH농협(40~80만원) 순이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달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출퇴근 및 등하교 기준 7~8일에 해당한다. 주 2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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