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3:52 (토)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 식립 후 보철물 흔들리거나 통증 계속된다면?
상태바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 식립 후 보철물 흔들리거나 통증 계속된다면?
  • 신태운 원장
  • 승인 2023.07.14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임플란트 시술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부작용 사례도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픽사베이]
임플란트 시술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부작용 사례도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픽사베이]

임플란트 치료가 보편화되면서 중장년층 및 노년층은 물론 2030 젊은층 사이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내구성이 좋은 임플란트는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해 관리만 잘하면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시술방법이 잘못될 경우 식립한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탈락할 확률이 높고,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임플란트 식립 후 부작용이 발생하면 환자가 감당해야 할 경제적·육체적·정신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술 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사항들이 있다.  

“임플란트가 흔들려요”  
 
간혹 임플란트 시술 후 보철물이 흔들리거나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외부의 강한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차가운 음료를 마시다 무심코 얼음을 깨물어 먹게 되는데, 얼음과 같이 너무 딱딱하거나 오징어와 같이 질긴 음식을 오랫동안 씹게 되면 임플란트에 충격이 가해져 뿌리가 흔들리거나 빠질 위험이 크다. 

또 임플란트 식립 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작용 중 하나가 임플란트 주위염인데, 임플란트 주위염은 말 그대로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잇몸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기 때문에 잇몸과 보철물 사이로 음식물이 낄 확률이 높다. 

이렇게 음식물이 낀 상태로 방치하게 되면 염증이 발생하고, 염증이 잇몸 속으로 침투해 범위가 넓어지면 잇몸이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임플란트가 탈락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주위염을 예방하려면 항시 청결을 유지해야 하고, 치료 후 약 한 달 이상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술이나 담배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급적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삼가고, 칫솔질을 할 때 치아와 잇몸 사이도 깨끗하게 닦아줘야 한다.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이려면 의료기관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이려면 의료기관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또 임플란트는 정확도에 따라 수술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만큼 해당 의료기관이 임플란트 전문병원인지, 해당 시술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과전문의인지,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가능한지, 시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또한 임플란트 식립 후에는 정기 검진을 통해 교합이 잘 이뤄지는지, 불편함 또는 이상이 없는지 등을 체크하고, 6개월에 한 번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치아 사이에 낀 치석 및 치태를 제거해줘야 한다.     

당뇨·고혈압 환자라면?

당뇨나 고혈압 환자라면 치료기간과 잇몸절개를 최소화한 노벨가이드 임플란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당뇨나 고혈압 환자라면 치료기간과 잇몸절개를 최소화한 노벨가이드 임플란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치료에 앞서 당뇨·무치악·고혈압 환자 및 고령자와 같이 긴 치료기간이나 잇몸절개에 대한 부담이 크다면 ‘노벨가이드 임플란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는 마우스피스 모양에 구멍을 뚫어 인공치아를 심을 위치와 각도를 유도하는 장치로 잇몸수술부터 최종 보철물을 심는 데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이른바 ‘한시간 임플란트’라고도 불린다. 

특히 이 시술은 임플란트가 이식될 위치를 치과 전용 CT(컴퓨터 단층 촬영기)로 촬영한 후 컴퓨터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으며 잇몸을 최소로 절개하기 때문에 그만큼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른 게 특징이다.

만일 임플란트를 식립할 잇몸뼈(치조골)가 충분하고 상태가 양호하다면 수술 직후 미리 만들어둔 영구 보철물을 즉시 결합시켜 한 시간 만에 모든 시술을 끝낼 수 있지만, 잇몸뼈가 충분치 않거나 손상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식립하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높으니 잇몸뼈 이식술을 먼저 시행한 뒤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사캐스트]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