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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푸드 사전 밀박스 메뉴 주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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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푸드 사전 밀박스 메뉴 주문 완료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3.07.24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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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워홈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아워홈은 지난 6월 1일부터 50일간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밀박스(Meal Box) 메뉴 주문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주문은 아워홈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식자재 주문 시스템’을 통해 진행했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다음달 1일 개막되고,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156개국 4만3000명이 참여한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 행사 역대 최대규모다.

메뉴 주문 현황을 집계한 결과, K푸드가 전체 메뉴 주문의 37%를 차지했다. 해외 국가 중에서는 영국, 스웨덴, 일본, 독일 순으로 K푸드 주문량이 많았는데, 특히 마카오는 전체 메뉴 주문 수의 절반 이상(53.2%)이 K푸드로 나타났다. 

K푸드 품목 중에서도 ‘K길거리 토스트 세트’ 메뉴가 전체 메뉴 주문 중 11.3%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떡볶이, 햄김치볶음밥, 치킨마요컵밥, 부대찌개, 새해떡국 등 다양한 K푸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아워홈은 K푸드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정통 한식뿐 아니라 길거리음식, 사우나세트, 할머니세트 등 이색 메뉴도 마련해 선보일 예정이다.

비건식 주문율은 유럽 국가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독일 참가자 중 44%, 스위스 참가자 중 35%가 비건식을 주문했다. 핀란드(23%), 네덜란드(20%)도 비건 비율이 높았다. 무슬림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는 참가자 90% 이상이 할랄식을 주문했으며, 호주(24%), 미국(18%), 영국(16%) 등도 할랄식 주문이 많았다. 

아워홈은 포두부비빔밥, 비건떡볶이, 새해떡국, 비건미역국 등 K푸드 메뉴를 비건화하여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할랄 인증을 받은 K푸드 식재료를 활용하여 할랄 비빔밥, 할랄 떡볶이, 할랄 소고기 미역국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 밀박스는 기존 잼버리 대회와 달리 메인 식재료와 아워홈 조리용 소스 등을 한 데 담은 밀키트 형태로 제작되어 세계 각 음식의 고유의 맛을 재현해 대원들이 다양한 음식 문화와 특징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스카우트 대원 누구나 밀박스에 동봉된 아워홈 쿡북(Cook-Book)을 따라 조리하면 근사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쿡북은 한국어, 영어, 불어까지 3개국 언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아워홈은 체질별 맞춤 메뉴를 제공하고, 알레르기 보유자별 대체 식품을 마련해 별도 식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대피 상황 발생 시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제공할 간편식, 에너지바, 스낵, 음료 등 비상식량도 충분히 확보했다. 

이번 행사가 8월 무더운 여름, 야외에서 열리는 점을 고려해 식품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워홈 마곡연구센터에 새만금 잼버리가 열리는 행사장과 동일한 환경 조건을 설정해 놓고 식재 1100여 종과 전체 메뉴에 대한 안전 시뮬레이션을 실시했으며, 미생물∙방사능 검사를 마쳤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 수는 영국이 3600여 명으로 가장 많다. 대한민국, 독일, 스웨덴, 인도네시아가 뒤를 이었다. 대륙별로 보면 유럽이 전체 참가자 중 51.6%를 차지하며 스카우트, 캠핑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아시아(20%), 남아메리카(10%), 동남아시아(8.2%) 순을 기록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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