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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알쓸신잡] 꿉꿉한 장마철, 전기료 걱정 없이 집안 습기 잡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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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알쓸신잡] 꿉꿉한 장마철, 전기료 걱정 없이 집안 습기 잡는 '꿀팁'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3.07.24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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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신문지를 돌돌 말아 이불이나 옷장 사이에 넣어두면 습기를 흡수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사진=픽사베이

푹푹 찌는 더위에 급작스러운 폭우까지 더해져 습한 계절입니다. 이럴 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줍니다. 특히나 하루종일 머무는 집안에 습한 기운이 돌면서 불쾌함도 높아질 수 있는데요. 창문을 다 닫고 하루종일 제습기를 틀자니 높아진 전기료 걱정에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꿉꿉한 장마철 집안 습기를 잡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 신문지 활용한 습기 제거

젖은 신발 사이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두면 습기 제거는 물론 냄새 제거 효과도 볼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여름철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신발장이나 옷장에 신문지를 활용해 제습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신문지를 돌돌 말아 이불 사이에 넣어두면 습기를 흡수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또 젖은 신발 사이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두기만 해도 습기 제거는 물론 냄새 제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과자나 김 등 식품 봉지에 들어있는 실리카겔을 모아뒀다 장마철 습기 제거에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실리카겔은 생활용품매장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면서 제습 기능이 뛰어납니다. 실리카겔은 이산화규소로 주성분은 유리나 돌가루와 마찬가지기 때문에 인체에는 큰 해를 주지 않는데요. 실리카겔을 겨울용 코트 주머니나 이불 속에 넣어두면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퍼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굵은소금이나 숯으로 공간 장식

굵은소금은 습한 공기와 냄새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사진=픽사베이]

굵은소금을 주방이나 싱크대 선반에 담아두면 습한 공기와 냄새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주방 외에도 습한 신발이 놓이는 신발장 바닥이나 베란다 한쪽에 놓다 두면 됩니다. 나중에 습기를 머금어 축축해진 소금은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돌려 건조하면 재사용이 가능한데요. 여름 내내 놓아둔 소금은 요리에 다시 활용하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방안 구석에 참숯화분을 놓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숯은 미세한 구멍을 통해 집안 습기를 빨아들여 습도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또 환기가 잘 안되는 곳에 놓아두면 음이온을 방출해 실내를 쾌적하게 바꿔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행잉 오브제로 숲을 설치하거나 액자식으로 벽에 걸어두면 인테리어 장식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커피찌꺼기로 집안 냄새까지 '싹'

커피전문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커피찌꺼기를 집안 곳곳에 놓아두면 습기 제거는 물론 안좋은 냄새를 잡는데도 효과가 있는데요. 냉장고 안에 커피찌꺼기를 놓아두면 습한 공기 제거는 물론 냉장고 음식 냄새를 빨아들입니다.

또 주방은 물을 많이 사용하고 요리로 인한 증기도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집안에서 가장 습한 공간입니다. 이런 공간에 우리가 사용하는 접시나 그릇 들을 놓아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데요. 잘 말린 커피찌꺼기를 티백으로 소분해 그릇장 곳곳에 놓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천연 제습 식물 활용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UP!'

습기 제거 효과가 있는 식물로는 산세베리아나 틸란드시아, 선인장 등이 있습니다. 이들 식물은 주변에서 구하기도 쉽고 키우기도 까다롭지 않으면서 집안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줍니다.

먼저 산세베리아는 습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초보 식물 집사'도 부담없이 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산세베리아는 야간에 집안에 쌓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서 동시에 산소를 배출해 집안 공기를 맑게 하는데요. 일반 식물의 약 10배에 달하는 음이온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습기를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난 보스턴 고사리는 집안 화장실이나 복도에 놓아두면 좋습니다. 환기가 잘 되는 욕실에서는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잘 자라날 뿐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납니다.

틸란드시아는 원래 바위나 나무에 붙어서 자라는 '착생식물'이어서 키울 때 흙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으면서 습기 흡수는 물론 겨울에는 제습 기능도 있는 식물인데요. 유리병에 하얀 모래알을 채워 놓아두면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좋은 식물입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선인장 역시 공기중에 있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제습 효과가 뛰어납니다. 전자파 차단 기능도 있기 때문에 모니터 앞이나 텔레비젼 주변에 놓아두면 좋습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각종 생활용품 블로그 참고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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