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코레일유통은 엔데믹 이후 철도이용객 증가에 따라 철도역사 내 물품보관 서비스 이용률이 전년대비 32.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2개월 코레일유통의 물품보관함 이용객 수는 30만3230명으로 전년 22만9412명 대비 7만3818명 늘었다.
물품보관함 서비스 이용고객이 많은 역은 부산, 서울, 용산 등 KTX가 정차하는 역사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해안가 관광지를 보유한 부산·강릉역은 물품보관함 이용객 수가 전년 동기간대비 1.5~2배 증가했다.
정부의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후 늘어난 국내관광 수요를 반영 부산역이 서울역을 제치고 물품보관 이용객 수 1위가 됐으며, 강릉역도 전년대비 이용객 수가 2배 이상 늘어 처음으로 10위권 내 진입했다.
코레일유통의 물품보관함은 전년대비 10% 추가 확보한 4331함을 전국 95개 철도역사에서 설치운영 중이며, 안전을 고려한 함체 디자인과 다양한 결제방식의 무인결제시스템을 적용해 전국 교통시설 중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물품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장소에서의 무인 물품보관서비스임을 고려 위험물이 보관되지 않도록 각 함마다 보관물품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창이 부착돼 있고, 보관함 상단도 경사면으로 디자인 했다.
현금과 신용카드 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삼성페이 등 다양한 간편 결제도 이용 가능하며, 올해 중 애플페이 결제도 가능토록 준비 중이다.
이용요금은 소형기준 기본요금 2시간 1000원에 추가 1시간당 200원으로 타 교통시설 물품보관함이 기본요금 4시간 2000원에 이후 1시간당 500원 정도의 추가요금이 부과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동일시간 4시간 이용 시 30% 저렴하며, 기본요금이 저렴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