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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부정교합, 방치하면 안면비대칭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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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부정교합, 방치하면 안면비대칭 초래
  • 신태운 원장
  • 승인 2023.07.31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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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부정교합을 오래 방치하면 안면비대칭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에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사진=픽사베이]
부정교합을 오래 방치하면 안면비대칭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에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사진=픽사베이]

스마일라인을 완성하는 첫 번째 조건은 희고 가지런한 치아다. 

치아가 밝고 가지런하면 상대방에게 반듯하고 신뢰감 있는 인상을 심어주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위아래 맞물림이 좋지 않다면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도 많은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교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20대 직장인 양 모(女) 씨는 선천적으로 아래턱의 길이가 짧은 무턱이다. 그는 치아 개수보다 턱의 크기가 작아 위아래 치아 중심선이 맞지 않고 치아도 삐뚤빼뚤 어긋나있어 부정교합이 심한 편이었다.

양 씨는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항상 한쪽으로 음식을 씹거나 대충 씹어 넘기는 습관이 있었다”면서 “평소 음식섭취에도 많은 제한이 있어 불편함이 있었지만, 더 큰 문제는 안면비대칭이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사람마다 얼굴형이나 생김새가 다 다르듯 치아도 선천적, 또는 후천적 요인에 의해 치열이 변형될 수 있다. 양 씨와 같이 윗니가 아랫니를 덮는 모양을 띠거나 양쪽 어금니의 맞물림이 좋지 않다면 부정교합일 가능성이 크다. 

부정교합이란 치아의 배열이 불규칙하거나 윗니와 아랫니의 맞물림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하는 교합 관계를 뜻한다. 

부정교합은 선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하는 나쁜 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를테면 다리를 꼬고 앉거나 턱을 손으로 받치는 습관, 목을 앞으로 빼는 습관 등이 대표적 예로 이러한 습관들이 반복되면 부정교합을 유발하게 된다. 물론 치아 중심선이 맞지 않더라도 양쪽 어금니의 맞물림이 좋고, 위 치열의 중심선과 인중이 일치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저작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로 치열이 틀어졌다면 하루빨리 치아교정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부정교합은 소화불량, 영양불균형, 치주질환 등을 초래할 수 있어 하루 빨리 교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픽사베이]

만약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저작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소화불량, 영양불균형, 치주질환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심하면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치아교정은 개개인의 구강상태나 재료 등에 따라 치료방법이 크게 달라진다. 먼저 가장 보편적인 교정 방식으로는 치아 표면에 브라켓을 붙이는 클리피교정과 설측교정, 세라믹교정, 투명교정(인비절라인)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금속 브라켓'은 브라켓의 크기가 작아 환자로서는 편리하나 심미적으로는 거부감이 있을 수 있어 심미성이 강조된 교정치료를 원한다면 치아표면에 금속 교정 장치가 노출되지 않는 '세라믹 브라켓'이나 '콤비네이션 교정'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관상 티 나지 않는 교정방식 원한다면?

외관상 티가 많이 나지 않는 교정방식을 원한다면 투명교정(인비절라인)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픽사베이]
외관상 티가 많이 나지 않는 교정방식을 원한다면 투명교정(인비절라인)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픽사베이]

반면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에 종사하거나 외관상 티가 많이 나지 않는 교정방식을 원한다면 '투명교정(인비절라인)'이 적합하다. 투명교정은 탈부착이 가능한 투명 레진(특수 강화 플라스틱)과 교정 장치를 이용해 치열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치료 기간은 약 1년 정도가 소요되며, 치열 및 잇몸상태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있다.

투명교정의 장점은 식사나 양치 시 탈부착이 가능해 관리가 용이하고, 금속 교정 장치와 달리 염증이 생길 확률도 없다. 치료절차 또한 일반교정보다 간단한데, 약 2주∼8주마다 투명교정 장치를 새것으로 갈아 끼워 주기만 하면 되고, 단계별 교정 장치의 도움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가 조금씩 가지런해지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 치아는 교정치료가 끝나더라도 어느 정도는 이전의 치아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일정 기간은 유지 장치를 사용해야 하고, 연 1~2회 치과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병행해 치아를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치아건강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사캐스트]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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