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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테이의 브레이크타임' 공개방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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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테이의 브레이크타임' 공개방송 진행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3.08.0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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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의 브레이크타임 공개 라이도 방청 현장. 사진=배달의민족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지난달 31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 200여 명의 외식업 사장님이 모였다. 소통하는 라디오 '테이의 브레이크타임' 공개방송을 방청하기 위해서이다.

테이의 브레이크타임은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없는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해 이야기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배달의민족이 기획, 제작한 소통형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외식업 사장님들의 사연을 통해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장사에 도움되는 정보와 외식업 트렌드를 전달한다. 지난해 7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년 동안 모두 90여 회의 방송을 진행했다. 

테이의 브레이크타임은 매주 월, 화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점심과 저녁 장사 사이 사장님들이 휴식을 취하는 브레이크타임에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편성했다.  

이번 공개방송은 사장님들을 위한 피서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지난해 12월 첫 공개방송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공개방송은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지난달 5일부터 2주에 걸쳐 사전 신청을 받았다. 2주 간 동반 1인을 포함해 600여 명이 넘는 사장님이 신청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배달의민족은 공개방송 시작 전 사전 신청한 사장님 20명을 대상으로 1:1 ‘배민 가게 운영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가게 운영에 있어 어려움을 해소해 드리고 힐링을 선물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해 사장님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DJ 테이, 허안나와 함께 장사 사연을 나누는 '최고의 사장님을 찾아라' 코너에서는 장사에 진심인 사장님들이 겪은 생생한 사연들이 소개됐다.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500여 개의 신청 사연 중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것은 대전에서 브라우니 전문점을 운영하는 이지수 사장님의 사연이었다. 

그는 매출 0원을 기록한 날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한탄하는 글을 올렸다가 일면식도 없는 익명의 사장님이 배달 주문을 해주어 매출 0원을 탈출하고 힘을 얻었다고 했다. 이어진 음악 공연에선 박군, 소찬휘가 출연해 사장님들의 장사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시원한 노래를 선사했다. 

끝으로 DJ 테이와 홍석천, 배민프렌즈로 활동 중인 사장님 두 명이 앞으로의 외식업 트렌드를 알아보는 ‘앞으로의 1년’ 토크쇼를 진행했다. 코로나19기간 동안 폐업에서 재기까지 성공한 월 매출 1억2000만원의 '섭생정식' 오성진 사장님과 경북 칠곡군 시골마을에서 수제버거 식당을 운영하며 1년에 8만 명의 손님을 맞이하는 '므므흐스' 배민화 사장님이 함께 출연해 사장님들의 장사 철학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1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테이는 이날 공개방송을 마치며 "지난 1년 동안 외식업 사장님들의 사연에 많은 위안과 지혜를 얻었다"며 "저도 식당을 운영하는 외식업주다 보니 저 역시 사장님들의 고민을 같이 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DJ 테이는 가수이자 본인이 직접 수제버거 가게를 운영하며 외식업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테이의 브레이크 타임은 이번 공개방송을 끝으로 시즌 2를 종료한다. 새로운 시즌을 위한 준비 기간을 거쳐 9월 시즌 3로 돌아올 예정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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