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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와글와글] 결혼 전제로 동거, 5개월 만에 "질렸다" 손 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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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와글와글] 결혼 전제로 동거, 5개월 만에 "질렸다" 손 든 사연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3.08.14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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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결혼 전제로 5개월간 동거한 예비 신랑의 진짜 모습에 충격 받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 = 픽사베이]

결혼 전제로 5개월간 동거한 예비 신랑의 진짜 모습에 충격 받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여성은 최근 파혼을 했다며 자신의 파혼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씨는 “결혼 전제로 동거했는데 (예비 신랑이) 더러워서 평생 이 꼴 보기 싫어 파혼했다. 예비 신랑은 남자들이 다 그런다고, 제가 예민하다는데 봐달라”며 예비 신랑의 행태를 나열했는데요.

그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변기 커버에 소변이 묻거나 대변 찌꺼기가 변기에 남아있어도 방치했다고 하는데요. 양말은 4~5일에 한번 갈아신었고, 팬티도 드물게 갈아입었다고. 또 자기 전 양치를 하지 않으며, 털갈이하듯 털이 곳곳에 털이 나뒹굴어 글쓴이를 경악하게 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음식 먹다가 바닥에 흘리면 당연히 흘린 사람이 닦아야 하는데 오늘 본인 청소하는 날 아니라고 안 치운다”며 “같이 밥 먹는데 입 안에 음식이 있든 없든 대놓고 입 벌려서 손가락으로 이에 낀 음식 빼고 다시 입으로 넣는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남자가 저런다고 하는데, 본가에 있는 엄마 아들(친오빠 혹은 남동생을 지칭)도 저렇게까지 안 한다”고 했는데요.

이에 ‘연애할 때 몰랐냐’고 지적하는 댓글이 달리자 “연애할 때는 냄새가 하나도 안 났다. 오히려 가글이나 바디워시 향이 진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코앞이 놀이터인데” 태풍에 아파트 난간 화분.. 이게 바로 '각자도생'?

위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제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향하던 지난 10일 펜스가 없는 난간에 화분을 두고 치우지 않는 입주민을 비판하는 인터넷 글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민국은 각자도생이 맞는 거 같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아파트 난간에 위험한 화분이 있어 7월쯤부터 몇 차례 문의했으나, 한 달 지난 시점에 큰 화분만 정리가 됐더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당시) 곧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 남은 화분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관리사무소에 문의하자 ‘개인 사유라 권고 및 안내 방송만 할 수 있다’는 이상한 소리만 했다“며 “베란다 바로 앞 통행로에 놀이터도 있는데 누가 봐도 위험한 거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는데요.

실제로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에는 화분이 아파트 난간에 늘어서 있었는데요. 글쓴이는 “제가 악성 민원을 넣은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민원 넣기도 지친다”며 “길 가다가 사람이 맞고 나서 사고가 터져야 바뀔까? 답이 없다. 혹시 아파트 사시는 분들 통행할 때 조심해라. 난간 화분이 생각보다 많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게 각자도생인가. 맞으면 즉사하겠다", "경찰에 신고해라", "내가 보기에도 너무 불안한데 저 입주민은 무슨 생각일까" 등 글쓴이 말에 동감했습니다.

- "자주 씻으면 피부에 안 좋아" 주 1회 샤워하는 공무원 남편, 결국...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일주일에 한 번씩 샤워하는 남성이 아내와 샤워 횟수를 두고 다퉜다고 하소연했다가 누리꾼 뭇매를 맞았다.[사진 = 픽사베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일주일에 한 번씩 샤워하는 남성이 아내와 샤워 횟수를 두고 다퉜다고 하소연했다가 누리꾼 뭇매를 맞았다.[사진 = 픽사베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일주일에 한 번씩 샤워하는 남성이 아내와 샤워 횟수를 두고 다퉜다고 하소연했다가 누리꾼 뭇매를 맞았습니다. 그는 ‘자주 샤워하면 몸에 좋지 않다’고 주장했는데요.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직장이 공무원으로 표기된 A씨가 ‘샤워 횟수로 아내와 싸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아내가 자꾸 샤워하라고, 냄새난다고 해서 싸웠다”며 “난 지금껏 일주일에 한 번씩 샤워하면서 살았다. 일요일이 씻는 날인데 다른 날도 씻으라고 잔소리한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말한 샤워는 샴푸로 머리 감고, 바디워시로 몸 닦고 양치까지 하는 것”이라며 “평소에 아예 안 씻는 거 아니고 손 자주 씻고 땀 흘리면 다리랑 발 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지어 “냄새난다고 하면 (아내가) 향수 뿌려준다. 보통 주 몇 회 샤워하냐”고 샤워횟수를 조사하는 투표를 열기도 했는데요. 해당 투표에는 1만 80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결과에서 ‘주 3회 이상 샤워한다’는 항목이 98.1%(1만1610명) 1위를 차지했는데요.

이에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투표 결과 받아들여서 화, 목, 일요일 주 3회 샤워하기로 아내와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날 욕하는 인간들아, 너무 자주 씻으면 피부에 안 좋다. 의사들은 알 거다”라고 항변하기도 했습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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