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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트렌드] 늘어나는 MZ 직장인…도심형 ‘코리빙하우스’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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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트렌드] 늘어나는 MZ 직장인…도심형 ‘코리빙하우스’ 뜬다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3.08.18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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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월 국토부 관련 건축법 개정… ‘코리빙하우스’ 브랜드 대거 등장
- 주거기능 외 종합적인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주목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최근 1인 취업 가구가 늘어나면서 공유주거의 일종인 ‘코리빙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 = Freepik]
최근 1인 취업 가구가 늘어나면서 공유주거의 일종인 ‘코리빙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 = Freepik]

최근 1인 취업 가구가 늘어나면서 공유주거의 일종인 ‘코리빙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1인 취업 가구 인구는 455만 5000명 이며, 그 중 30~39세 인구가 107만 1000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39세 1인 취업 가구는 직장과 주거지 접근성이 좋은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가운데, 도심 속 공급되는 ‘코리빙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

‘코리빙하우스’는 기존 공유주거의 통상적인 개념인 ‘쉐어하우스’보다 개인·공용 공간이 각각 모두 강화된 거주형태를 말한다. 올해 2월 국토교통부가 관련 건축법을 개정을 통해 ‘임대형기숙사’ 용도를 신설하면서 규모의 경제로 건설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대규모 공급이 가능해져 새로운 주거 형태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기존 소규모 원룸이나 오피스텔보다 보안관리 측면에서 안전하고 전세사기 등 임대차 계약의 우려가 없으며, 주거기능 외에도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전문적인 운영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종합적인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젊은 직장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브랜드 코리빙하우스, 산업단지 직장인 주거수요 품는다

셰어하우스 우주의 셀립여의. [사진 = 직방 제공]
셰어하우스 우주의 셀립여의. [사진 = 직방 제공]

코리빙하우스는 필요할 때마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풍부한 공유공간을 갖추고 입주자의 니즈에 맞춘 세심한 커뮤니티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300호실 이상 대규모 단지일수록 운영 효율을 높고 관리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SK디앤디가 한국, 일본, 호주, 스페인, 필리핀 5개국 462명 대상으로 2022년 온라인 조사를 통해 발표한 코리빙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코리빙의 장점으로 공용공간(라운지, 주방, 피트니스 등) 68.6%, 안전/보안 50.2%, 위치(직장/편의시설과의 거리) 41.6%, 커뮤니티 프로그램 37.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응답자의 ‘공용공간’ 응답비율은 77.7%로 5개국 중에서 가장 높았다.

올해 2월 건축법 개정으로, 셰어하우스우주의 ‘셀립’, SK디앤디의 ‘에피소드’, 야놀자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가 공동설립한 ‘헤이(heyy)’ 등 코리빙하우스 전문 브랜드도 확장하는 추세다.

먼저 셰어하우스우주에서 운영하는 코리빙하우스 ‘셀립’은 라운지·홈짐·홈시네마 등 공용공간을 운영한다. 임대·임차인 간 분쟁 기준의 가이드라인인 안심정책 서비스를 제공해 고장, 수선, 집기류 파손 등 거주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한다. 투어와 계약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SK디앤디의 ‘에피소드’는 임대료는 월 50만원대(’에피소드 수유’ 원룸형)부터 400만원 중반대(‘에피소드 강남’ 투룸형)까지 다양하다. 보증금도 500만원부터 3000만원까지다. 현재 운영 중인 6곳의 에피소드는 임대율이 90%를 넘나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입주민 중에는 2030에 해당하는 MZ세대가 77%를 차지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규모 MZ 직장인 인구가 상주하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가산G밸리에는 소비자 니즈를 잘 반영한 코리빙하우스 ‘가산 모비우스 타워’가 이달 본격 입주를 시작한다.

가산 모비우스 코리빙하우스 커뮤니티 시설들. [사진 = 피데스개발 제공]

가산 모비우스 타워 코리빙하우스는 1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 8~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0층 규모의 건물에 총 386개의 개인실과 다양한 커뮤니티로 구성되었다.  남측에는 서울디지털운동장이 있어 개방감이 높고 주변에는 안양천 산책로가 1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주목된다. 붙박이 옷장과 수납장, 씽크대 갖춘 주방, 시스템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이동형 하이라이트 등이 기본 제공된다.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생활물품 들은 전문운영사 ‘셰어하우스우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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