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시대가 변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유치원이나 호텔, 수영장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나 시스템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엔 고가의 애견 스파 등 반려견만을 위한 특급 서비스들이 출시돼 반려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오늘은 소중한 반려견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들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들을 소개합니다.
- "우리 댕댕이는 달라"...지갑 여는 '펫셔리'족
대한민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지난해 말 기준 약 552만 가구(1262만명)로 2020년 말(536만 가구)보다 약 2.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수(2158만·통계청 장래 가구 추계)의 25.6% 비중에 달하는데요. 그만큼 반려동물을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펫(Pet)’과 고급스럽고 호화롭다는 뜻의 ‘럭셔리(Luxury)’를 합친 '펫셔리'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눈데요. 대표적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수영장이나 호텔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반려견과 리조트에서 우아한 식사 즐겨요"
소노인터내셔널은 일부 리조트에서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할 수 있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노벨 비발디, 델피노, 쏠비치 양양·삼척·진도, 소노캄 거제 등 6개 사업장 안에 있는 10개 식음 업장에서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합니다.
현행법상 식음 업장에서 동물의 출입·전시·사육이 수반되는 영업을 하려는 경우 영업장과 분리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이에소노인터내셔널은 올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규제 샌드박스(한시적 규제 유예·면제)’ 실증 특례를 승인받아 책임보험 가입 등 필요한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는데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은 해당 리조트의 식음 업장에 함께 출입하는 것은 물론 반려견 전용 유모차, 탈취제, 배변 봉투 등의 용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출입 가능 동물은 반려견과 반려묘로 제한되며, 광견병 예방접종은 법적 필수사항입니다. 미접종하거나 맹견, 혹은 공격성이 강한 견종의 경우 입장할 수 없습니다.
- 반려견과 함께 '힐링 스파' 어때요?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경관에 둘러싸인 여행을 원한다면 반려동물 입실이 가능한 펫 프렌들리 객실을 운영하는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를 추천합니다.
펫 프렌들리 객실은 반려동물 성향과 동선을 배려한 설계로 반려인과 반려동물 보두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특히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플레이그라운드', 반려동물 돌봄 시설 '보딩'등이 마련돼 있어 자연 속에서 반려동물과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 내 반려견과 제주에서 '동반 라운딩' 즐겨요
롯데스카이힐CC 제주는 반려견과 함께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부터 실시한 반려견 동반 라운드는 롯데스카이힐CC 제주의 이색 상품으로 반려견과 함께 페어웨이를 산책하며 자연 속에서 낭만적인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반려견 동반 라운드는 한 팀당(2~4인 기준) 반려견 한 마리 동반이 가능하며 반려견 그린피(입장료) 비용은 10만 원입니다.
대형견이나 맹견류는 이용이 제한되며, 골프 클럽 내에서 리드 줄은 필수로 착용하게 해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골프를 즐길 수 있는데요. 라운드 시간 동안 함께할 반려견을 위해 친환경 케이프, 간식, 장난감, 배변봉투 등이 제공됩니다. [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