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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재테크] 2030 재테크는 예적금 먼저… 살펴봐야 할 꿀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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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재테크] 2030 재테크는 예적금 먼저… 살펴봐야 할 꿀팁은?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3.09.12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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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적금, 원리금 보장되는 확정수익형 상품으로 청년 자산관리 시작
- 목적에 맞게 가입 상품 확인하고, 세제 혜택 상품도 철저히 살펴야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20대와 30대의 예적금 예치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Freepik]
20대와 30대의 예적금 예치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Freepik]

최근 20~30대 청년들이 예적금 재테크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금리인상과 물가 상승 기조로 청년들의 대출이 먼저 막히고 주식 및 코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성 높은 예적금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핀테크 플랫폼 핀크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20대와 30대의 예적금 예치금액 비중은 각각 77%, 72%ㄹ 가장 높았다. 지난 2021년 10월 20대 59%, 30대 56%였던 점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셈이다.

금융감독원은 2030대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을 위한 예적금 금융꿀팁을 소개했다, 예적금은 원리금이 보장되는 확정수익형 상품으로 청년들의 목돈 마련 등 자산관리의 시작이자 기초가 되므로, 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을 소개했다. 

에적금 상품… 활용목적에 맞게 가입해야

금감원은 여유자금을 활용해 목돈을 마련할 때 적립식 상품인 정기적금 마련한 목돈을 운용할 때 거치식 상품인 정기예금에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활동을 통해 얻게되는 소득을 바탕으로 주택마련자금, 결혼자금, 노후자금 등 미래 자금지출에 대비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본인의 소득 수준을 감안하여 필수적인 지출을 재외하고 여유자금을 모아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기예적금 상품은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대비 기대수익이 작지만, 원리금이 보장되는 확정수익형 상품이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이 월급으로 종잣돈을 마련할 때에는 장점이 있다.

정기예금 상품과 정기적금 상품의 총납입금액, 약정금리, 계약기간이 동일할 경우 정기적금의 실제 지급이자는 정기예금보다 적다. 만기일까지 유지한 정기예금 상품은 예치된 全기간에 대해 약정금리를 적용하여 계산한 이자를 지급하는 반면, 정기적금 상품은 각 저축금별 입금일로부터 만기(만기일 전날)까지의 기간에 대해 약정금리를 적용한 금액을 이자로 지급하기 때문이다.

특판 예적금 우대금리 꼼꼼히 확인하고 여유자금은 파킹통장으로 관리

특판 예적금 우대금리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진 = Freepik]
특판 예적금 우대금리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진 = Freepik]

특판 예적금 상품은 판매기간 또는 판매좌수를 한정하여 판매가 이루어지며 일반 예적금 상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다만,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특판상품 중에서 우대금리 조건의 내용이 복잡하거나 조건 충족이 까다로운 경우 등이 있는 만큼, 상품설명서 등에 기재된 우대금리조건 내용을 숙지하여 우대조건 달성 가능성을 감안한 최종 예상금리를 다른 예적금 상품의 금리와 충분히 비교한 이후 가입 여부를 사전에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효율적인 지출관리를 위해서는 생활비, 여유자금 등 자금사용 목적에 맞춰 통장을 나눠 사용한 것을 제안한다. 여유자금용 통장은 에비자금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잔고를 유지해야 하면서도 수시로 입출금을 해야한다. 때문에 수시입출식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권유하고 있다, 

예적금 상품 만기 놓치지 말고, 세제 혜택 상품도 적절히 활용해야

최근 20~30대 청년들이 예적금 재태크로 눈을 돌리면서 예적금 금융꿀팁이 주목받고 있다.[자료 = 금융감독원]
최근 20~30대 청년들이 예적금 재태크로 눈을 돌리면서 예적금 금융꿀팁이 주목받고 있다.[자료 = 금융감독원]

일반적으로 예적금 상품은 만기 이후에 해지하지 않으면 최초 약정이율보다 낮은 금리가 제공된다. 만기일에 원금을 동일한 상품으로 재예치할 수 있도록 재예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도 있으나, 모든 상품이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회사들이 문자, 앱알림 등을 통해 예적금상품의 만기일을 사전에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여 예적금상품 만기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가입한 예적금의 만기일에 예적금을 해지한 후 자금의 장기 운용이 필요한 경우 정기예금 상품에, 단기 운용을 위해서는 여유자금용 통장 등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다.

세제 혜택 상품도 적절히 활용한다면 추가적인 여유자금도 확보할 수 있다.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기관의 경우 (준)조합원의 3천만원 한도 내 예탁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이자소득세(14%)와 지방세(1.4%)가 비과세*되니 활용을 고려해볼 만하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정책성 금융상품도 이에 해당한다. 사회초년생을 비롯한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목적으로 정부기여금, 비과세 혜택 등을 지원하는 정책성 금융상품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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