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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이슈] 자동차 판매량 국산차 늘고, 수입차 줄고… SUV 출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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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이슈] 자동차 판매량 국산차 늘고, 수입차 줄고… SUV 출시 활발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3.09.12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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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등록 신차 10만 8610대 중 5만 6060대는 SUV
- SUV 1위는 기아 스포티지, KG모빌리티 토레스, 현대 싼타페 순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국내 완성차 5사의 총판매량은 65만 3811대로 전년동월대비 5.5% 증가했다. [사진=Freepik]
국내 완성차 5사의 총판매량은 65만 3811대로 전년동월대비 5.5% 증가했다. [사진=Freepik]

국산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달 모두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수입차 판매량은 전월대비 소폭감소했다.

지난달 현대자동차·기아·GM 한국사업장(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총판매량은 65만 3811대로 전년동월대비 5.5%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보다 1.5% 늘었고 해외 판매량은 6.3% 증가했다.

국산자동차의 경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의 경우 현대차의 8월 판매량은 34만7377대로 전년 동월대비 3.2%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은 12.9% 증가한 5만5555대를 기록했다. 기아 8월 판매량은 25만5481대로 전년 동월보다 5.2%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은 4만2225대로 2.4% 늘었다.

반면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8월 국내 수입차 신차등록 대수는 2만3350대로 집계됐다. 2022년 8월과 비교해 신차 등록대수는 2.1% 줄었다. 

SUV-세단, 국산자동차 판매량 상위권 견고해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 카이즈유에 따르면 8월 신차등록대수는 총 124,466대, 성별 대수는 남성 55,449대(68.2%), 여성 25,904대(31.8%)로 나타났다. 차급별 비율은 준중형 26.2%, 중형 24.9%, 준대형 15.4%, 대형 14.5%, 소형 9.6%, 경형 9.5% 순으로 집계됐다, 

디자인별 선호하는 차량 유형은 세단과 SUV가 양분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등록한 신차 10만 8610대 중 49%에 해당하는 5만 6060대는 SUV로 집계됐다. 이어 2위인 세단은 3만 5349대에 달했다. 비인기 차종이었던 해치백 차량 판매량은 5,523대로 전월대비 35.3% 증가했다. 2인 탑승을 위한 쿠페 차량과 컨버터블 차량은 각각 368대로 전월대비 21.9%, 363대로 전월대비 4.3% 증가했다.

신차등록 외형별 대수. [자료 = 카이즈유]
신차등록 외형별 대수. [자료 = 카이즈유]

차량 구매를 희망하는 2030대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운전면허를 보유한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보유 현황과 구매방법 관련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4.4%가 ‘현대사회에서 자동차는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결혼을 한 가정이라면 차 한 대쯤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86.5%였다. 응답자의 76.3%는 향후 자동차 구매 계획을 밝혔으며, 이 중 75.8%는 중고차보다 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차량을 소유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 ‘내 명의의 자동차가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20대가 64.8%로 가장 높았고 30대 58.8%, 40대 54.4%, 50대 46.0% 순이었다.

SUV 차량 강세… 판매 1위는?

기아자동차의 올뉴쏘레노.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의 올뉴쏘레노. [사진=기아자동차]

국산 중형 SUV는 2018년부터 작년까지 국내 차량 판매의 15%가량을 차지하며 5년 연속 내수 시장 연간 판매 1위를 기록한 차급이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 차 브랜드인 기아는 스포티지, 카니발, 쏘렌토 등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선전이 이어졌다. 

기아 SUV 차량들이 판매량 2,3,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판매량을 견인했다. 스포티지는 지난달 5279대가 판매됐고, 카니발 5174대, 쏘렌토 4996대가 각각 판매됐다. 타사 차종의 경우, KG모빌리티의 간판 모델 토레스가 2만 7218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 싼타페는 1만 8636대로 3위를 기록했다.

SUV 강세가 이어지자 현대차 싼타페는 5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이 출시한다. 싼타페는 올 상반기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 137만 8200대를 기록한 ‘밀리언셀러’다. 기아도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이달 중순 출시한다. KG모빌리티는 다음 달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동화 모델 토레스 EVX를 출시한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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