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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매일 하던 이 습관이 치아를 망친다? 생활 속 치아건강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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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매일 하던 이 습관이 치아를 망친다? 생활 속 치아건강 지키는 방법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3.09.15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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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잇몸이 무너져 치아가 흔들리는 현상을 늦출 수 있습니다. [사진 = 픽사베이]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잇몸이 무너져 치아가 흔들리는 현상을 늦출 수 있습니다. [사진 = 픽사베이]

나이 들어서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건강한 치아 관리의 필수는 양치질을 습관화하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인데요.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올바른 양치질입니다. 평소 양치질을 꼼꼼히 하지 않으면 세균에 의해 치태가 생성되고 치태가 오랫동안 제거되지 않으면 칼슘이 붙어 치석이 됩니다.

치석이 쌓이면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방치할 경우 치아가 흔들리는 원인이 되는데요. 하지만 칫솔질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정작 올바른 칫솔질을 잘 모르는 이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올바른 칫솔 사용법과 생활 속 잇몸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소개합니다.

1. 치약은 많이 짜야 개운하다?

치약을 가득 짜면 거품이 많이 발생해 더 상쾌한 기분이 든다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습관입니다. [사진 = 픽사베이]
치약을 가득 짜면 거품이 많이 발생해 더 상쾌한 기분이 든다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습관입니다. [사진 = 픽사베이]

일반인들은 최소 하루 3번 칫솔질을 하는데요. 이때 치약을 가득 짜면 거품이 많이 발생해 더 상쾌한 기분이 든다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습관이라는데요. 단순히 치약을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치아가 잘 닦이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치약을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치약 성분이 입속에 남아 치아가 마모되는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약의 주성분은 연마제인데요. 이 연마제는 치아 표면의 이물질을 닦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연마제는 치아에 붙은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고 치태를 제거하는 데에도 꼭 필요한데요. 하지만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치아 표면이 마모돼 이가 시리거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소 성분이 많이 들어간 치약을 사용할 경우에도 치아에 흰색 또는 갈색 반점이 생기는 치아 불소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2. 칫솔모 길이의 1/2만 짜는 것이 바람직

그렇다면 매번 양치할 때마다 치약을 얼마나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치약의 양은 칫솔모의 2분의 1 정도입니다. 이정도만 사용해도 구강 세정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데요. 치약을 짤 때는 치약이 칫솔모 사이에 스며들도록 해 치아와 잇몸에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을 마친 후에는 입속에 치약이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헹궈내야 잔여 치약으로 치아가 마모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물에 묻히고 칫솔질 하는 습관도 NO!

양치 전에 칫솔에 물을 묻히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묻히면 치약 속 연마제가 물에 희석되어 거품이 일어나 양치를 충분히 하지 않았음에도 양치질을 충분히 한 것처럼 느껴져 제대로 닦지 않고 양치질을 마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치할 땐 최소 3분 이상 하도록 하고, 양치 후에는 치약 성분이 입안에 남지 않도록 10회 이상 물로 헹궈내는 것이 좋습니다.

4. 주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석 제거

치아 건강에도 이롭고 치아를 하얗게 하는 음식으로는 치즈와 견과류, 우유, 사과 등이 있습니다. [사진 = 픽사베이]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잇몸이 무너져 치아가 흔들리는 현상을 늦출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은 건강검진을 받는 1년 주기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교정 중이거나 평소 치태 제거가 잘 안되는 사람이 1년에 한 번 스케일링을 받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치석이 많이 끼는 경우 한 달에 한 번 받기도 하는데요.

반면, 스케일링을 받은 지 몇 년이 지나도 깨끗한 치아 상태를 유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때문에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치아 상태에 따라 맞는 스케일링 주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6~12세 시기의 어린이는 충치가 잘 생기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스케일링을 하거나 충치 체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치아에 좋은 음식 즐겨먹기

미용을 위해 주기적으로 치아 미백을 받는 분들도 많은데요. 하지만 치아 표면이 많이 마모돼 있거나 크랙이 많이 생겼을 경우 치아 미백 시술을 받으면 시린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평소 먹는 음식을 통해서도 하얀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데요. 치아 건강에도 이롭고 치아를 하얗게 하는 음식으로는 치즈와 견과류, 우유, 사과 등이 있습니다.

치즈는 입안의 수소이온농도를 높여 산성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데요. 이에 따라 착색과 치아부식도 줄어들게 됩니다. 또 치즈에 풍부한 칼슘은 치아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아삭한 질감의 사과는 잇몸을 강화시켜주는데요. 잇몸병이나 치아 손실 위험을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또 수분이 풍부해 침을 많이 나오게 해 입 속 세균을 줄여줍니다. 또 녹차는 타닌산 성분이 풍부해 치아에 세균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 착색을 막아주고 입냄새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딸기에 들어있는 말릭산 성분은 치아에 생긴 얼룩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6. 뜨거운 찌개 & 딱딱하고 차가운 빙과류는 치아의 적

너무 차가운 음식은 치아에 크랙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너무 뜨거운 국물요리나 딱딱한 빙과류는 치아 건강을 해칩니다. 뜨거운 국물에 들은 소금이나 기름은 치아에 달라붙어 충치나 각종 잇몸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때문에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적당히 식혀 먹고 섭취 후에는 빠른 시간 안에 꼼꼼하게 칫솔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여름에 즐겨 먹는 빙과류는 딱딱하고 당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자주 먹으면 치아가 깨지거나 모양이 변할 수 있는데요. 딱딱한 얼음을 씹어 먹는 습관도 치아에 크랙이 생기거나 충치가 잘 생길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당도가 높은 과일도 당분이 치아 표면에 남아 충치균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당도 높은 과일을 먹은 후에는 30분 이내에 꼼꼼한 칫솔질로 입안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각종블로그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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