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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007년 남북정상 대화록 실종' 상황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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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007년 남북정상 대화록 실종' 상황 조사중
  • 정수백 기자
  • 승인 2013.10.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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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삭제돼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검찰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 "좀 더 신중하게 상황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전국 순회투쟁 일정에 따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발표를) 잠깐 말로 들었는데 몇 마디 듣고 말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상황을 좀 더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알아보고 나서 입장을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박용진 대변인은 추가 설명을 통해 "엄중한 상황에서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원내와 지속적으로 상의하고 있고 오늘 오후 중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전병헌 원내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자세한 검찰 발표 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대응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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