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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트렌드] ‘어디에도 잘 어울려’… 가죽-아웃도어 아우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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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트렌드] ‘어디에도 잘 어울려’… 가죽-아웃도어 아우터 인기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3.11.10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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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겨울, 미니멀 디자인 기반한 오래 입을 수 있는 가성비 트렌드 도래
- 아우터 카테고리 거래액 전년대비 상승세… 일상복부터 오피스룩까지 다양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노스페이스 근본 ‘눕시 다운 재킷’을 착용한 모델 손나은. [사진 =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 근본 ‘눕시 다운 재킷’을 착용한 모델 손나은. [사진 = 영원아웃도어]

최근 아침 기온이 영상 5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겨울이 시작됐다. 부쩍 커진 일교차에 월동 준비도 분주해진다. 

패션업계도 월동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봄여름 시즌까지 이어졌던 Y2K 트렌드가 다소 주춤해졌고 가을겨울 시즌부터 미니멀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이에 기반한 다양한 겨울 아우터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 경제 성장 둔화로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오래 입을 수 있는 가성비 아이템들이 인기다. 

실제로 패션 플랫폼들의 데이터에서도 소비자들의 월동 준비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W컨셉에 따르면 10월 1~2주간 패딩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무신사의 경우, 10월 19일부터 25일 일주일간 아우터 카테고리의 전체 거래액이 80% 신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체감하는 기온 차이에 따라 겨울 아우터 구매가 앞당겨지는 경향이 강하다. 이 점을 반영해 여러 플랫폼에서 빠르게 아우터 카테고리 기획전을 오픈하고, 여러 브랜드들도 트렌드를 따른 다양한 아우터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용도 활용 가능한 아우터 찾는다면 가죽 아이템 주목

가죽 소재 아이템이 간절기 트렌드로 떠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 29CM]
가죽 소재 아이템이 간절기 트렌드로 떠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 29CM]

최근 가죽 소재 아이템이 간절기 트렌드로 떠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을과 겨울의 경계선에 있는 쌀쌀한 날씨에 클래식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해 20~30대 여성 고객의 선택이 이어지는 추세다. 가죽 소재 제품은 한번 사면 오래 착용하는 제품 특성을 고려해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 대세다.

특히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0월에 들어서면서 가죽 소재 아우터를 찾는 여성 고객이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CM에서 여성 패션 내 가죽 아우터 거래액은 108% 늘었다. 또한 최근 2주간(10월 10일~23일) 진행된 폴 인투 폴(Fall in to Fall) 가을 기획전에서 판매된 가죽 아우터 거래액은 행사 직전 동일 기간보다 30% 가까이 늘었다. 

대표적인 클래식 가죽 재킷으로는 디자이너 브랜드 ‘모이아’가 선보이는 가죽점퍼가 있다. 루즈한 핏의 하이넥이 두드러지는 제품으로 현대적이지만 커프스 히든 스냅 등 디테일을 추가한 점이 돋보인다. 현재 4차 재주문까지 진행할 정도로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멋스러운 오버핏 실루엣을 연출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시엔느’의 에픽 레더 자켓도 완성도 높은 품질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가죽이 헤진 듯한 질감으로 레트로 감성을 더한 레더 자켓도 주목할만 하다. 빈티지 모던 감성 디자이너 브랜드 ‘오버듀플레이어’는 크랙이 매력적인 페이크 레더 원단을 활용한 블루종 자켓을 선보였다. 탈부착이 가능한 퍼 카라를 더해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여성 패션 브랜드 ‘르(Le)’ 역시 빈티지한 질감이 돋보이는 박시한 오버핏 실루엣의 블루종 자켓을 선보였다.

활동성에 보온성까지 갖춘 아웃도어 아우터 인기 급상승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캠픽컬렉션. [사진 = 스노우피크]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캠픽컬렉션. [사진 = 스노우피크]

일상적인 활동복부터 오피스룩에도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아웃도어 아우터들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특유의 기능성은 물론 활동성까지 갖춘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불리면서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프리미엄 감성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차가운 바람에도 거뜬한 발열 기능에 가벼운 무게로 스타일을 살린 ‘캠픽 컬렉션’을 선보이며 겨울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캠픽 컬렉션’은 따뜻함, 가벼움, 초발수 등 고기능성은 물론 스노우피크만의 오리지널 무드를 담은 디자인과 컬러로 스타일과 실용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스노우피크의 새로운 라인이다.

스노우피크 캠픽 컬렉션은 일부분에만 발열 안감을 사용한 타사 제품과 달리 몸통부터 소매까지 안감 전체발열 안감을 적용해 최상의 보온성을 유지해 준다. 뿐만 아니라 볼륨감이 풍부하면서 보온성을 극대화한 충전재를 사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가볍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원단과 물방울의 접촉각을 최소화한 초발수 소재를 사용해 야외 활동 시에 눈과 비를 막아준다. 세탁 후에도 발수 성능이 유지되며, 내구성이 우수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패딩의 근본 ‘눕시 다운 재킷’ 고유의 헤리티지에 방수, 방풍 및 보온 등의 기능성을 한층 더 강화한 ‘1996 워터 쉴드 눕시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올 겨울 새롭게 출시된 ‘1996 워터 쉴드 눕시 다운 재킷’은 ‘눕시 다운 재킷’ 고유의 헤리티지는 유지하면서 고기능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한 매력까지 더해 특별한 아이템으로 출시됐다.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혁신적인 다운 압축 기술을 적용한 트렌디한 야상 다운 '씬에어 바이브(VIBE)'를 출시했다. 번에 출시된 '씬에어 바이브'는 가볍고 따뜻한 다운 패브릭 '씬다운'을 적용해 보온성이 뛰어나며, 안감 스트링으로 원하는대로 핏을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트렌디한 야상이다.

특허 출원을 받은 세계 최초 유일의 다운 패브릭인 '씬다운'을 등판에 적용한 '씬에더 바이브'는 털 빠짐과 열이 빠져나가고 스며드는 냉기(콜드 스팟)가 없어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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