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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슈] 집과 직장 이어주는 ‘서울동행버스’ 6개 노선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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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슈] 집과 직장 이어주는 ‘서울동행버스’ 6개 노선으로 확대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3.11.10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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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고양, 양주, 광주 등 4개 추가… 경기남부부터 북부까지 운행
- 수도권 주요 지역 대중교통 여건 개선될 때까지 한시적 운행 예정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돕는 ‘서울동행버스’가 6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사진 = Freepik]
돕는 ‘서울동행버스’가 6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사진 = Freepik]

수도권 주요 도시와 서울 주요 업무단지간 출퇴근을 돕는 ‘서울동행버스’가 두 달만에 4개 노선을 추가한 6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추가된 노선은 기존 △화성 동탄~강남역 △김포 풍무~김포공항역에 이어, △파주시 운정지구 △고양시 원흥지구 △양주시 옥정지구 △광주시 능평동 등이다. 

특히 대중교통 분야는 시민 생활과 직결돼 있는 만큼, 교통 민생에 밀착할 수 있도록 경기남부부터 경기북부까지 수도권 지역을 폭넓게 아우르며 운행 지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21일부터 화성 동탄~강남역, 김포 풍무~김포공항역 두 개 노선을 대상으로 ‘서울동행버스’ 운행을 선보인 이후 두 달만에 이용객 1만여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운행 확대를 앞두고 서울동행버스의 새로운 수요처를 찾기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행했으며, 해당 지역을 선정한 후 경기도 및 각 기초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세부 운행경로 및 운행시간 등 세부 운행계획을 확정했다.

아울러 서울동행버스 중 간선버스 요금 1,500원을 적용받는 서울02번(김포시 풍무동~김포공항역), 서울04번(고양시 원흥지구~가양역)과 서울05번(양주시 옥정지구~도봉산역)은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되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여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원스톱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추가되는 서울동행버스 4개 노선도 ‘서울동행버스 운행원칙’에 따라 신규 지하철 개통, 새로운 버스노선 신설 등 지역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탄력적으로 노선을 조정할 예정이다.

서울동행버스 노선. [사진=서울시]
서울동행버스 노선. [사진=서울시]

파주 운정~홍대입구역 구간(서울 03번, 06:20~07:00, 20분 간격, 3회)

먼저 ‘서울03번’은 파주시 운정지구를 출발해 서울시 합정역을 거쳐 홍대입구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써, 서울동행버스를 이용하는 파주시민들은 2호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하여 서울 전역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고양 원흥~가양역 구간(서울 04번, 06:30~07:15, 15분 간격, 4회)

‘서울04번’은 고양시 원흥지구를 출발해 화전역(항공대학교 동문)과 고양시 덕은지구를 거쳐 가양대교를 건너 서울시 가양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써, 고양 시민들의 마곡지구와 여의도역 접근이 편리해진다.

양주옥정~도봉산역 구간(서울 05번, 06:30~07:15, 15분 간격, 4회)

‘서울05번’은 양주시 옥정지구를 출발해 서울시 도봉산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써, 양주 시민들의 1호선 및 7호선 접근과 다른 서울시 버스의 환승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광주시 능평~강남역 구간(서울 06번, 06:30~07:00, 15분 간격, 3회

‘서울06번’은 광주시 능평동을 출발해 서울시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써, 강남대로 정체가 가중되지 않도록 서울01번(화성시 동탄~강남역)과 동일하게 경부간선도로 양재IC에서 강남대로로 진입하여 양재역, 강남역 순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도 및 각 기초지자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서울동행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높은 교통정책 이해도를 바탕으로 교통 혼잡 상황, 탑승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창의적인 노선을 제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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