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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내년 1인 가구 1000만 시대...평균 소득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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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내년 1인 가구 1000만 시대...평균 소득은 얼마나 될까?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3.12.14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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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통계로 보는 1인가구’ 년간 소득 3천10만원 발표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2000년대 이후 1인가구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1인 가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내년에는 역대 처음으로 10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기준 전체 가구 5곳 중 2곳이 1인 가구였고, 국민 5명 중 1명은 혼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1인가구 수는 992만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인구(5135만 명)의 19.3% 수준으로 전체 가구(2369만 개)의 40.0%를 차지한다. 

1인 가구란 가구원이 한 명인 가구로,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도 15.5%에서 2005년도 20%, 2010년 23.9%, 2015년 27.2%, 2019년 30.2%, 2022년 34.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원인으로는 미혼율·이혼율 증가, 주거난, 경제난, 고령화 등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가 꼽히고 있다. 

1인 가구 연 소득 3천10만원...자산 줄고, 빚은 늘어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통계청]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통계청]

그렇다면 1인 가구는 한 달 평균 얼마나 벌고, 얼마나 소비할까.

통계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천10만원이다. 이는 전체 가구 평균(6천762만원)의 44.5% 수준으로, 전년(2천710만원)보다는 11.1% 늘면서 평균격차가 줄었다. 

지난 2021년 1인 가구의 연소득은 전체 가구(6470만원)의 41.9% 수준이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인 가구 중 연소득 3천만원 미만인 가구는 61.3%인 반면, 1억원 이상을 버는 가구는 2.0%에 그쳤다.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155만1천 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264만원)의 58.5% 수준이었다. 월평균 보건 지출이 12만9천 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23만2000원)의 55.7% 수준이었으며, 1인가구가 돈을 가장 많이 쓴 곳은 음식·숙박17.8%), 주거 수도 광열(17.6%)이었다. 

1인 가구의 가구 당 평균 부채는 3651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9%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가구 평균(9186만원)의 39.7% 수준으로 빚은 늘었지만 자산은 전년보다 08% 줄어든 2억949만원으로 나타났다. 자산은 줄었는데 빚은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또한, 지난해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1인 가구는 123만5천가구로 전년보다 6.4% 늘었다. 전체 수급 가구 가운데 72.6%가 1인 가구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인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비율은 30.9%로 전체 가구에서 소유 비율(56.2%)보다 25.3%p 낮았다. 

1인 가구가 가장 원하는 주거 정책은 2021년 기준 전세자금 대출 지원(30.8%)이다. 전체 1인가구의 10명 중 3명이 전세자금 대출지원을 원했고, 월세 보조금 지원(19.6%),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17.8%)순이었다. 

미혼여성 노 모(31) 씨는 "소득의 절반 이상이 생활비와 주거비로 지출되기 때문에 정말 아끼지 않는 이상 돈을 모으는 게 어렵다"라며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외식 한 번 하는 것도 부담스러워 가능하다면 집 문제부터 해결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인 가구의 경우 소득이 적으면 대출 한도가 제한될 수 있고, 특히 전세자금대출은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고려해 한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전세금의 5% 이상을 자기자금으로 준비해야 한다. 

소득이 높다면 대출 한도가 늘어날 수 있고, 자기자금을 늘리면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정부 지원 상품은 금리와 한도가 시중은행 상품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 가능한 정부 지원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대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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