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4:21 (일)
[김선우의 컬러스피치] 미래에 필요한 스피치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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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의 컬러스피치] 미래에 필요한 스피치 역량
  • 김선우 스페셜MC대표
  • 승인 2024.01.01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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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선우 스페셜엠씨 대표)

 

치열하게 살아가고 현대인들 대부분 스트레스와 같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현대인 가지고 있는 병이라고 하면 스트레스와 같이 마음의 병과 관련이 깊은 것이 사실이다. 혼자 끙끙 앓다가 큰 병이 되지 않으려면 미래에는 올바른 소통을 통해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야한다. 

요즘 소통은 주로 텍스트로 이루어지는 상황 속에서 미래에도 지금처럼 짧은 대화가 오갈 것이고, 다양한 표현의 한계점에 부딪칠 수 있기에 소통을 위한 스피치 역량은 필수적이다.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SNS상의 대화가 주가 되고, 로봇과의 대화가 주를 이룰 수 있다. 

삶은 그만큼 편리해지지만, ‘외로움’에 대한 키워드가 더 주목 받을 수 있고, 겉보기에는 화려하고, 행복한 것처럼 보이지만 마음의 병은 더 커질 수도 있다. 

최근에 취미로 그림을 그리면서 화실을 다니고 있는데, 어떤 한 사람이 “사실 저 우울증 약 복용하고 있어요.”라고 하자, 다른 한 사람이 “저도 공황장애 약 먹고 있어요.” “저도요.”라고 하면서 다양한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여기에 다니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사는 분들이 많은데, 다들 마음의 병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래서 옆자리 어머님께 “살기는 예전보다 나아졌는데, 왜 이렇게 마음은 아파만 가는 걸까요?”라고 묻자, “그만큼 여유도 많아져서 생각할 시간이 많아졌잖아. 바쁘면 그것에 치여서 잡생각을 할 생각이 없는데 말이야.”라고 말씀하셨다.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으려면 자신의 생각을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이를 통해 여유가 생긴다는 것은 좋지만, 마음이 병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무심코 ‘괜찮겠지.’라고 하다가는 나도 모르게 마음의 병이 성큼 다가와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도 마찬가지겠지만, 나를 지킬 수 있는 것은 결국 끊임없이 상대방과 소통하고 대화로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 뿐만 아니라, 갈수록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지면서 오랜만에 카카오톡으로 연락하면서 안부인사도 없이, 필요한 것만을 물어보는 등 상대방에 대한 예의나 배려를 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요즘에는 실제 말로 하는 시간보다 간단한 문자나 톡으로 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디지털 상의 화법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이다, 

짧은 대화가 익숙해진 요즘, SNS상의 올바른 소통 방법에 대한 화법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스피치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학생들과 카카오톡으로 소통할 일이 많은데, 정말 예의 바른 학생이 있는 반면에, 디지털상의 화법을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모르고, 배운 적도 없는 듯한 내용도 많이 전달된다.

예를 들어, 자정 이후, 늦은 시간에 카카오톡을 보내거나, 뭔가 부탁이나 질문을 할 때, 호칭이나 인사, 이모티콘 없이 ‘내일 4시 수업 가능할까요?’라고 오거나, ‘이거 확인 좀요.’라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카톡 상의 짧은 대화가 익숙하다보니, 어른에게 말을 전달하는데, 그 방법을 모른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따라서 SNS상의 올바른 소통 방법에 대한 화법 교육이 이루어져야한다. 

문자를 보낼 때 상황에 따라 이모티콘을 활용하면 디지털 소통 시 오해를 줄일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그 중에서도 특히 이모티콘을 상황에 따라 잘 활용한다면 디지털 소통 시에 오해를 줄일 수 있기에 이모티콘 소통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다. 

일본 도쿄대 융합정보연구과 류모유 연구팀은 이모티콘이 부정적 감정 표현을 완화시키고 긍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무엇보다 이모티콘을 통한 감정 표현은 감정을 숨기는 것보다 개인의 행복감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이모티콘의 적절한 사용을 통해 오해를 줄이고 즐겁게 소통하여, 미래에는 서로 원활한 디지털상의 소통이 오고갔으면 좋겠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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