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3:52 (토)
한샘, 김유진 대표 온‧오프라인 채널 연계성 높이고 ‘고객 접점’ 확대 주문
상태바
한샘, 김유진 대표 온‧오프라인 채널 연계성 높이고 ‘고객 접점’ 확대 주문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4.01.02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유진 대표 집행임원. 사진=한샘
김유진 대표 집행임원. 사진=한샘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한샘은 김유진 대표 집행임원이 임직원들에게 올해 새로운 도약을 함께 하자는 내용의 신년사를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김 대표는 한샘 상암사옥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올해 사업 계획을 전 직원과 공유했다.

김유진 대표는 신년사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수익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조율한 결과 2022년부터 지속되던 적자 기조를 끊어내고 지난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3분기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과 동시에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는 말로 임직원들의 공로에 찬사를 보냈다. 

김 대표는 “한샘은 회사 설립 이후 수십년간 반복된 부동산 시장의 성장과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지난해 역시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분들의 노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올해 부동산 전망을 두고 긍정적인 예측과 부정적 예측이 혼재돼 있음을 밝히며, 시장이 회복되는 것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임을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할 수 있다는 믿음을 드러냈다.

신년사를 밝힌 타운홀미팅에서 김 대표는 올해 사업 계획을 전 직원과 공유하며 올해는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과 일시적으로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많으나, 수익성을 당보되지 않는 매출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고 일갈했다.

한샘에 따르면 올해 국내 주택 매매거래량이 정체돼 있어 홈인테리어 업계 역시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다. 따라서 원가율 개선과 핵심 상품의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인 영업 흑자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을 먼저 수립했다.

한샘은 먼저 올해 홈퍼니싱 분야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연계성을 높이고, 각 채널의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온오프라인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구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외부 플랫폼 입점이나 오프라인 매장도 확대하기로 했다.

리하우스 분야에서는 ▲부엌 ▲바스(Bath) ▲수납 등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프리미엄 라인업 출시 등 상품군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연간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 가격, 시공 품질 등의 기초 경쟁력을 개선하고, 대리점 지원도 강화해 본사와 대리점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이 밖에도 한샘은 타운홀미팅에서 김 대표와 부서장들이 참석하는 ‘오픈톡(Open Talk)’ 세션을 통해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올해의 한샘인’ 세션을 통해 2023년 뛰어난 성과를 보인 직원 20명을 선발, 포상 휴가와 상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김유진 대표는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갈 한샘의 2024년을 생각하면 기대가 크다”며 “외부 환경에 개의치 않고 합심하여 한샘의 저력을 보여주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임직원 여러분들도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