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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레시피] 감기는 가라! 면역력 높이는 마늘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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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레시피] 감기는 가라! 면역력 높이는 마늘 식빵
  • 김주은 기자
  • 승인 2024.01.02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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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콕레시피 : 배달음식은 이제 그만! 냉장고 속 재료로 집에서도 만들기 쉬운 맛있는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김주은 기자)

마늘 식빵. 사진=김주은 기자
마늘 식빵. 사진=김주은 기자

온화한 날씨와 강추위가 번갈아 오는 변덕스러운 겨울 날씨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감기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감기는 200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가 코와 목 등 호흡기 점막을 통해 감염돼 걸리는 질환이다. 기침·콧물·코막힘·인후통·발열 등의 증상이 있고, 감기에 걸리면 사람에 따라 짧으면 일주일, 길면 한 달 정도를 고생하기도 한다.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인체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다. 오늘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마늘을 가지고, 식빵 자투리를 활용하여 만드는 마늘 식빵 레시피를 소개한다.

100가지 이로움이 있는 우리나라 4대 채소, 마늘

마늘. 사진=픽사베이
마늘. 사진=픽사베이

마늘은 배추·무·고추와 함께 우리나라 4대 채소 중의 하나로, 단군신화에 등장할 정도로 우리나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채소다. 마늘은 강한 향을 제외하고 100가지 이로움이 있어 ‘일해백리(一害百利)’라 불렀으며, 2002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이다. 마늘의 강한 향이 비린내를 없애고 음식의 맛을 좋게 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식재료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김치·장아찌·찌개·튀김·볶음·무침·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마늘의 가장 큰 효능으로는 강력한 살균 작용이 있다. 마늘에 다량 함유된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매운맛과 강한 냄새를 풍긴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 성분이 살균·항균 작용을 해 식중독균은 물론 암 발생을 억제하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 마늘에 들어 있는 비타민B가 인체의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할 뿐 아니라, 알리신과 결합하게 되면 피로회복과 정력증강에 큰 효과를 나타낸다. 

지금까지 알려진 40여 종의 항암 식품들을 피라미드형으로 배열했을 때 가장 꼭대기에 있는 것이 마늘이라고 한다. 하루에 마늘 한쪽 정도를 꾸준히 섭취하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구워 먹으면 영양가에 변화는 거의 없으면서도 강한 향과 매운맛이  많이 완화되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구워서 먹어보자.

껍질채 있는 통마늘은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하며 겉으로 봤을 때 둥글고 쪽수가 적은 것이 좋다. 깐마늘은 모양이 통통하고 끝부분이 뾰족하며 색상은 연한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은 마늘이다. 통마늘은 투명한 비닐 봉지에 담아 밀봉 후 구멍을 여러 개 뚫어 실온 보관한다. 색상 변화를 살펴 상하기 전에 사용한다. 깐마늘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다진 마늘은 소분해 냉동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다진 마늘, 식빵, 버터, 설탕, 파슬리 가루를 준비한다. 사진=김주은 기자
버터, 다진 마늘, 설탕, 파슬리 가루, 식빵. 사진=김주은 기자

재료
다진 마늘, 식빵, 버터, 설탕, 파슬리 가루

만드는 법
1. 식빵 4장 정도를 먹기 좋은 크기로 길게 자른다. 남은 식빵 자투리를 활용해도 좋다.
2. 다진 마늘이 없다면 칼이나 다지기로 잘게 다진다. 두 스푼 정도 준비한다.
3. 버터 60g을 프라이팬에 넣고 약불에 녹인다. 
4. 다진 마늘 두 스푼을 녹인 버터에 넣고 중간불에 볶다가 마늘 향이 올라오면 식빵을 넣고 골고루 뒤적인다.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주의한다.
5. 설탕 두 스푼을 넣고 잘 섞어주고 식빵 표면이 노릇해지면 불을 끈 뒤 파슬리 가루를 적당히 뿌린다.

버터 60g을 프라이팬에 넣고 약불에 녹인다. 사진=김주은 기자
다진 마늘 두 스푼을 녹인 버터에 넣고 중간불에 볶는다. 사진=김주은 기자
마늘 향이 올라오면 길게 자른 식빵을 넣고 골고루 뒤적인다. 사진=김주은 기자
설탕 두 스푼을 넣고 잘 섞어주고 식빵 표면이 노릇해지면 불을 끈 뒤 파슬리 가루를 적당히 뿌린다. 사진=김주은 기자

TIP
버터가 없다면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식빵을 넣고 볶다가 설탕을 넣기 전에 마요네즈를 넣고 잘 섞어주면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 설탕은 알룰로스나 올리고당으로 대체할 수 있다. 프라이팬에 직접 볶는 것이 어렵다면 녹인 버터에 다진 마늘, 설탕, 파슬리 가루를 넣고 잘 섞어준 뒤, 자르지 않는 식빵 표면에 바르고 에어프라이어에 180도로 5분씩 앞뒤로 구워주면 더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다. 이때 에어프라이어 사양에 따라 시간 조절을 한다. [시사캐스트]

[자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파워푸드 슈퍼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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