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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SUV는 얼마나 사치스러워질 수 있을까? '벤틀리 벤테이가 E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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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SUV는 얼마나 사치스러워질 수 있을까? '벤틀리 벤테이가 EWB'
  • 이병진 기자
  • 승인 2024.01.04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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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벤틀리의 2세대 진화 버전 벤테이가. [사진=벤틀리 코리아]
벤틀리의 2세대 진화 버전 벤테이가. [사진=벤틀리 코리아]

SUV가 자동차 장르의 중심에 자리하면서 슈퍼카 브랜드는 물론 최고급 제조사들까지 SUV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는 물론이고 람보르기니와 애스턴마틴, 심지어 페라리까지 SUV 대열에 가세하며 보다 더 강력하고 고급스럽고 사치스러운 SUV를 선보이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지금 국내 시장에 벤틀리의 2세대 진화 버전인 벤테이가가 등장했다. 이미 고급을 넘어 사치의 반열에 올랐던 벤테이가가 이름 뒤에 세 글자를 추가해 더욱 더 풍성하게 돌아왔다. 과연 무엇이 얼마나 어떻게 달라지고 좋아졌는지 살펴보자. 

신형 벤테이는 이름 뒤에 EWB를 붙였다. 지난 2017년 국내에 공식 출시된 벤테이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새모델이다. 모델명의 EWB는 ‘익스텐디드 휠베이스(Extended Wheelbase)’를 의미하며, 이름과 같이 벤틀리의 럭셔리 SUV 벤테이가를 바탕으로 휠베이스를 늘려 최고급 프라이빗 제트기와 같은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를 적용하는 등 영국의 장인정신으로 빚어진 고급스러운 편의사양과 전자식 4륜 조향 기능을 포함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두루 갖춰 차원이 다른 럭셔리 SUV를 원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며 시장을 공략한다는 심산이다.

벤틀리는 앞서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최초의 SUV인 벤테이가를 출시하며 럭셔리 SUV 시장을 개척하고, 그 기준을 세운 바 있다. 더욱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공간을 지닌 신형 벤테이가 EWB는 완벽에 완벽을 더해 다시 한 번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가장 큰 특징은 일반 벤테이가보다 180mm 늘어난 5305mm의 길이와 3175mm의 휠베이스다. 이를 위해 벤틀리는 언더플로어, 사이드 패널, 도어와 루프를 비롯한 2500개 이상의 부품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했다.

벤틀리의 2세대 진화 버전 벤테이가. [사진=벤틀리 코리아]

확장된 휠베이스는 전적으로 뒷좌석 공간 확대에 쓰여 동급 최대 수준으로 넓고 안락할 뿐만 아니라, 벤틀리의 탁월한 장인정신을 통해 최고급 소재와 첨단 기능으로 고급스럽게 마감됐다. 벤틀리 디자이너들은 늘어난 길이에도 불구하고 더 뉴 벤테이가 EWB의 전폭과 전고를 일반 벤테이가와 동일하게 유지해 기존 벤테이가의 유려하고 역동적인 비례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편안한 공간을 확보했다.

뒷좌석에는 2개의 독립식 시트와 1개의 중앙 시트로 이뤄진 4+1 시트 구성이 기본이다. 독립식 시트는 16가지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열선 및 통풍 기능과 5가지 마사지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구매자가 원한다면 성인 3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벤치 타입 2열 시트도 선택 가능하다.

벤틀리의 2세대 진화 버전 벤테이가. [사진=벤틀리 코리아]
벤틀리의 2세대 진화 버전 벤테이가. [사진=벤틀리 코리아]

벤테이가 EWB에는 브랜드 최초의 최상급 시트 스펙인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프라이빗 제트기의 일등석 시트에서 영감을 받은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는 일반적인 독립식 시트보다 더욱 편안한 착좌감과 최상의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일반 독립식 시트보다 더 두툼하고 부드러운 조절식 사이드 볼스터와 쿠션을 갖추고 있다. 좌우의 시트는 각각 헤드레스트, 쿠션 연장 등 22 방향 조절 기능이 탑재돼 최상의 착좌감과 탑승객의 체형에 맞춘 섬세한 시트 조절이 가능하다.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릴렉스 모드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릴렉스 모드에서는 에어라인 시트가 40도까지 리클라이닝 되며, 최고급 가죽 및 카펫으로 꾸며진 풋레스트가 전개된다. 탑승객은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한 것과 같은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비즈니스 모드에서는 업무를 보기에 적합하도록 시트가 정위치로 이동한다.

또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 사양 적용 시 세계 최초의 자동 온도 감지 시스템과 자세 조정 시스템이 탑재된다. 자동 온도 감지 시스템은 차내의 온도와 시트 표면의 습도를 실시간으로 측정, 에어컨과 히터는 물론 열선 및 통풍 기능을 부위 별로 독립 제어해 탑승객에게 가장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편의 기능이다.

탑승객은 자신의 기호에 따라 6단계로 희망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자세 조정 시스템은 시트 표면에 가해지는 압력을 지속적으로 감지, 3시간 동안 총 177가지 다양한 자세 변화를 제공해 장시간 주행 시 탑승객의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벤틀리의 2세대 진화 버전 벤테이가. [사진=벤틀리 코리아]
벤틀리의 2세대 진화 버전 벤테이가. [사진=벤틀리 코리아]

벤테이가 EWB에는 장인들의 손으로 빚어낸 최고급 편의사양과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가 더해져 럭셔리 SUV 고유의 감성을 극대화한다.  우선 벤틀리 브랜드 최초로 파워 클로징 도어 기능을 넣어 센터 콘솔 후방에 부착된 버튼을 누르면 전동으로 뒷문을 닫을 수 있다. 버튼을 조작하지 않더라도 가볍게 문을 미는 것만으로 파워 클로징 기능이 작동하며, 문을 열 때도 모터가 힘을 더해 우아한 작동이 가능하다.

실내에는 새롭게 도입된 벤틀리 다이아몬드 일루미네이션 앰비언트 라이트 사양을 고를 수 있다. 이 사양을 선택할 경우 프론트 및 리어 도어에 좌우 각각 12개/22개의 LED가 다이아몬드 형태로 삽입된다. 최상급 가죽에 수작업으로 삽입된 LED는 벤틀리의 상징적인 다이아몬드 패턴을 은은하게 구현한다. 또 뒷좌석에는 폭포수를 형상화한 워터폴 일루미네이션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벤틀리를 대표하는 시트의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도 더 뉴 벤테이가 EWB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됐다. 정밀한 대칭 다이아몬드 패턴을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화된 봉재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설정하고, 일반적인 실보다 더 가는 특수 실을 이용해 기존 대비 절반 길이의 바늘땀을 적용, 부드러운 촉감과 완벽한 패턴 및 자수를 구현했다.

그 밖에도 0.07mm 두께의 메탈 배지가 도어에 부착되는 메탈 오버레이 인 베니어 사양이 제공되며, 뒷좌석에 독립식 시트 또는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를 적용한 경우 뮬리너 장인이 제작한 뮬리너 콘솔 보틀 쿨러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750ml의 병을 보관할 수 있는 보틀 쿨러 사양에는 두 개의 컴브리아 크리스탈 글래스가 함께 제공된다.

벤틀리의 2세대 진화 버전 벤테이가. [사진=벤틀리 코리아]
벤틀리의 2세대 진화 버전 벤테이가. [사진=벤틀리 코리아]

신형 벤테이가 EWB에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4.0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6초를 기록하며, 최고속도는 290km/h다. 강력한 파워트레인 외에도 최상의 주행 감각을 완성하기 위한 첨단 기술들이 대거 탑재됐다. 우선 벤틀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48V 전자식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가 기본 적용돼 탁월한 코너링 성능과 고속 안정성을 구현했다.

또 플라잉스퍼를 통해 처음 소개된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을 기본 탑재한다.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 기능은 저속에서는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고속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뒷바퀴를 조향해 주행 편의성과 고속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첨단 기술이다. 덕분에 더 뉴 벤테이가 EWB의 회전반경은 180mm 긴 휠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일반 벤테이가보다 7% 작은 11.8m에 불과하다.

이 밖에도 최상의 안락한 주행을 위해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재와 불쾌한 진동을 억제하는 방진재가 더욱 보강돼 동급 럭셔리 SUV 중 가장 조용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선사한다. 벤틀리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아주르’, ‘뮬리너’ 등 두 가지 사양을 제공한다.

아주르는 우아한 웰빙을 콘셉트로 구성된 파생모델로, 더 뉴 벤테이가 EWB의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행 감각을 만끽할 수 있는 모델이다. 플래그십 세단에서 영감을 받은 세로형 ‘버티컬 베인 그릴과 브라이트 크롬 매트릭스 로워 그릴이 기본 적용되며, 22인치 휠이 장착된다.

벤틀리의 2세대 진화 버전 벤테이가. [사진=벤틀리 코리아]
벤틀리의 2세대 진화 버전 벤테이가. [사진=벤틀리 코리아]

궁극의 럭셔리를 지향하는 뮬리너는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 뮬리너가 직접 엄선한 최상급 고급화 사양을 대거 탑재한 럭셔리의 정점이다. 뮬리너 전용인 더블 다이아몬드 매트릭스 그릴과 22인치 뮬리너 전용 휠, 뮬리너 셀프 레벨링 휠 배지가 기본 적용돼 일반 모델과 차별화되며,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와 벤틀리 다이아몬드 일루미네이션 또한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자동차는 첨단 기술은 물론 시대의 문화와 트렌드, 더불어 기품과 역사를 품은 기술문화첨단복합체다. 최고급 자동차 회사들은 그들의 전통과 역사적 DNA를 계승하면서 동시에 가장 트렌디하고 첨단의 끝에 선 기술들을 동시에 아우르며 어느만큼 자동차가 진화하고 진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번에 국내 진출한 벤틀리 벤테이가 EWB처럼 말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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