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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라이프] ‘스마트폰으로 집을 움직인다’… 스마트홈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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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라이프] ‘스마트폰으로 집을 움직인다’… 스마트홈 시대 ‘활짝’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4.01.1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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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로 스마트홈 기술 발전
- 삶의 질 높이고 에너지 절약까지 기대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최근 스마트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진=Freepik]
최근 스마트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진=Freepik]

최근 스마트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원격 기술을 통해 집에서도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약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구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스마트홈 기술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과 결합한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진화화면서 손가락 터치만으로도 집에서 여러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도 스마트홈 기술은 더욱 각광받는다. 열쇠 없이 생체인증 만으로 문을 열거나 잠글 수 있는 스마트 도어락은 기존의 비밀번호형 도어락보다 보안성이 높아 최근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원격으로도 출입문을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스마트홈이 미래 주거 트렌드로 꼽혔고,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1인 가구 증가로 보안 측면에서도 탁월해 아파트부터 단독주택, 오피스텔까지 스마트홈 기술의 적용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자유로운 스마트홈 경험 선사

자유로운 스마트홈 경험 선사하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사진 = 삼성전자]
자유로운 스마트홈 경험 선사하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3’에서 홈 IoT 통신 표준인 매터(MATTER)와 협업한 스마트홈 기술 ‘스마트싱스’를 선보였다. 

스마트싱스는 홈 IoT 통신 표준 ‘매터’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 적용으로 기기가 끊김 없이 매끄럽게 연결되어 자유로운 스마트홈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제품ㆍ앱ㆍ서비스 네트워크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최신 스마트싱스 플랫폼에서 추가된 기능 중 각 허브가 상호 연동해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멀티 허브 네트워크(Multi Hub Network)와 스마트싱스 홈 API를 소개했다.

최근에는 AI를 통한 스마트싱스와 빅스비가 더욱 자동화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며 진정한 스마트 홈 구현을 위한 기술과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또 고객들이 삼성의 기기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삼성 기기가 똑똑해져,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알아서 맞춰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청소기에 탑재된 ‘라이다(LiDAR)’를 기반으로 정확하게 공간을 맵핑하고 연결된 기기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맵 뷰는 올 3월부터 3D로도 제공돼 집안 내 기기를 더욱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QR 코드 기반 초대 기능을 통해 가족뿐 아니라 방문객까지 스마트 홈 경험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으며, 사용자별 기기의 종류나 기간 등을 지정해 사용 권한을 부여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싱스는 한층 진화한 빅스비와 연동해 스마트 홈 경험을 더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품에 순환자원을 확대 사용할 뿐 아니라 새로운 협업도 꾸준히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공감형 AI가 만드는 미래 스마트홈 선봬

LG전자는 공감형 AI가 만드는 미래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였다. [사진 = 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보다 진화된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의 스마트홈을 선보였다. 

LG전자가 선보이는 스마트홈 기술은 다양한 센서로 생활을 데이터화하고 고객의 말과 행동은 물론 감정까지도 감지해 고객이 필요한 것을 먼저 알아내 솔루션을 제안하는 ‘고객과 공감하는 AI’ LG 씽큐다. 기존에는 고객의 말을 인지하는 AI나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가전제품의 모습을 주로 보여줬다면, 미래의 스마트홈은 고객의 삶을 폭 넓게 이해해 알아서 케어하는 AI로 구현했다.

예를 들어 가전에 적용된 카메라, 밀리미터파(mmWave) 센서 등을 통해 심박수, 호흡수를 감지하고 AI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고객이 반려묘를 데려와 기르면 카메라, 마이크, 밀리미터파 센서 등이 반려묘의 존재를 감지해 LG UP가전에 자동으로 ‘펫 모드’를 다운로드하거나 펫 전용 액세서리 키트 구매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또, 센서가 집안 곳곳을 감지해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서 작동되는 제품을 절전모드로 바꿔준다. 고객이 집을 비우면 불필요한 가전을 꺼 전기를 절약하기도 하고, 방범모드를 작동시켜 이상 상황을 감지해 고객에게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미래 스마트홈에서 LG 씽큐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와 IoT 기기를 연결하고 고객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알아서 기기들을 제어해 고객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해주는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LG 씽큐 앱에서 집 공간의 가전과 기기들의 작동 제어뿐 아니라 공기나 에너지 상태가 변하는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시각화한 ‘3D 홈 뷰(3D Home View)’도 제공해 스마트홈 솔루션의 차별성을 더 할 계획이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은 “AI로 고도화된 LG 씽큐로 고객을 살피고 판단해 꼭 맞는 솔루션을 먼저 제안하는, 고객과 공감하는 스마트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자이 AI 플랫폼으로 스마트홈 선도

GS건설은 ‘자이 AI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 GS건설]
GS건설은 ‘자이 AI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 GS건설]

GS건설은 ‘자이 AI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이 AI 플랫폼은 GS건설이 자이S&D와 개발한 것으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미래형 주택 관리 시스템이다.

먼저 클린에어시스템은 최근 지어진 자이 아파트에서는 집안에서 발생하는 냄새, 먼지, 이산화탄소를 분석해 자동으로 오염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공기정화 기술이다. 장착된 4중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완벽 차단해 입주민들에게 청정한 공기를 제공한다.

보안 측면에서도 앞선 기술을 자랑한다.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자이 AI 플랫폼’은 입주민이 주차장에 들어서면 주차 공간을 자동으로 안내하고, 주차 후 동출입구에 진입하면 엘리베이터를 스스로 호출한다. 나아가 동출입구 로비폰에 안면인식 카메라가 부착돼 신원이 확인되는 경우만 출입을 허용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부여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입주민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과 수준 높은 문화를 제공함으로서 단순한 주거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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