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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생각 정리? 공간 정리부터...나를 위한 집안 정리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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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생각 정리? 공간 정리부터...나를 위한 집안 정리 노하우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4.01.15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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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복잡한 생각을 떨쳐버리고 싶다면 집 안의 물건이나 헌 옷을 정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진=픽사베이]

#30대 한 씨는 새해를 맞아 사용하지 않는 가구들을 중고거래 장터에 내놨다. 한 씨는 "투룸 빌라라 거실에 소파를 두니 생활할 공간이 부족했다. 자연스럽게 구석에 물건들을 꽂아두다 보니 죽은 공간이 되는 것 같아 무료 나눔으로 소파를 정리하고 좌식 쿠션을 놓게 됐다"며 "자연스럽게 다른 공간들도 하나씩 정리하며 내 공간으로 꾸며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20대 1인가구 정씨도 옷 수거 업체를 통해 입지 않는 옷을 정리했다는데요. 정 씨는 "헌옷수거함에 버리기엔 너무 입지 않는 옷이 많아서 수거 업체에 연락했더니 무료 수거는 물론 kg당 소정의 돈도 주더라"면서 "3년 동안 한 번도 입지 않은 옷들을 정리하고 나니 공간 활용이 수월해졌다. 전에는 물건을 놓을 공간이 부족해 여기저기 놓고 찾지 못하는 일이 많았는데, 옷이 빠진 자리에 정리함을 두니 훨씬 깔끔해졌다"고 말합니다.

#30대 이 씨도 집안을 정리한 후 운동한 공간을 마련했다는데요. 이 씨는 "야근이 잦아 헬스장을 끊어놔도 안 가기 일쑤였다. 그래서 집안에 헬스도구들을 마련해두고 싶었지만 그동안은 공간이 없었다"며  "과감하게 쓰지 않는 물건들을 버리고 공간을 활용해 나만의 힐링 공간을 만들었다. 이곳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습니다.

어떤 생각을 계획하고 실천할 때 내가 생활하는 공간을 변화해주는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 뜨는 해를 보면서 많은 다짐을 한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런데 여기서 반드치 체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어떤 목표를 설정했든 내가 생활하는 공간 정리가 먼저라는 것이죠. 정리되지 않은 공간에서 생활하면 생각도 차분히 하기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어떤 생각을 계획하고 실천할 때 내가 생활하는 공간을 정리하는 것부터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늘은 1인가구가 협소한 공간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효율적인 공간 관리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불필요한 물건 버리기

먼저 거실을 둘러보세요. 지난 여름에 사용하던 선풍기나 캠핑 때 사용하는 난방용품이 쌓여있지는 않은가요? 매일 사용하지 않는 계절용품은 창고에 넣어 생활공간에서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여름이 되어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라면 중고장터를 통해 처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중고거래 앱을 통해 정리하면 버리는 비용 없이 쓰지 않는 제품을 처분할 수 있습니다. 물건을 분류하는 기준은 사용할 수 있는지, 없는 지가 아니라 사용하느냐, 아니냐로 판단하는 것인데요. 언젠가 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물건이라면 중고거래를 통해 처분할 것을 권합니다.

- 매일 한 공간씩 정리하기

정리는 작은 부분에서 시작해 어디에 어떤 물건을 넣어두는지 기억해야 하는데, 오늘 옷장을 정리했다면, 다음날은 신발장을, 다음날은 주방을 정리해 보자. [사진 = 픽사베이]

오늘 옷장을 정리했다면, 다음날은 신발장을, 다음날은 주방을 정리해 보세요. 한꺼번에 많은 물건을 정리하려고 하면 정리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정리는 작은 부분에서 시작해 어디에 어떤 물건을 넣어두는지 기억해야 하는데요. 그래야 다음 물건을 사용한 후 그곳에 넣어둘 수 있습니다. 수첩에 먼저 정리할 곳을 정한 후 정리가 끝나면 한 줄씩 지워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집안 코드 정리하기

요즘은 침대나 옷장 등 웬만한 가구에도 콘센트 등 전기가 사용되죠. 그만큼 집안 곳곳에 전선이 쓰이고 있는데, 이 전선들을 드러나지 않게 정리하는 것이 얼마나 깔끔한 집안 컨디션을 유지한 지를 좌우합니다. 요즘엔 콘센트 정리함이나 각종 도구들을 쉽게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 쓰면 집안 모서리에 쓸데없는 전선이 보이지 않도록 감출 수 있습니다.

- '넣어다 꺼낸다, 꺼낸 후 다시 넣는다' 정리 스위치 켜기

아무리 공들여 집에 공간을 마련해뒀더라도 물건을 사용한 후 제자리에 놓아두지 않는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집이 다시 어지러워질 것은 뻔합니다. 모든 물건을 사용 후 어디에 둘 지를 결정하는 '정리 스위치'를 켜면 정리가 한결 쉬워지는데요. 매일 사용한 물건과 한 달에 한 번 사용한 물건들을 따로 보관해두면 찾을 때 헤맬 일도 없겠죠. 물건을 제자리에 다시 놓아두는 것은 정리의 기본입니다.

- 집안에 '쉼' 공간 만들기

하루종일 일에 치인 당신을 위한 '쉼 공간'을 만들어보세요. 한 공간을 정해 좋아하는 운동이나 명상 등을 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건 어떨까요. 만일 식물을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식물을 기르는 공간을 정해 그 안에서 명상이나 운동을 통해 하루동안 지친 컨디션을 회복할 것을 권합니다. 딱히 공간 마련이 어렵다면 화장실을 자신만의 힐링 스폿으로 꾸며 반신욕을 하며 하루를 정리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가방 안 정리하기
매일 들고 다니는 가방 안을 보면 정리 습관을 알 수 있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물건들과 언제 넣어뒀는지 모를 물건들이 뒤엉켜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 보세요. 매일 사용하는 가방 안이 잘 정리가 되어 있어야 생활하는 공간 정리도 쉬워집니다. 어느새 정리가 당신의 습관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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