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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수도권 주거용 건물 등 1437억 규모 압류재산 온비드 공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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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수도권 주거용 건물 등 1437억 규모 압류재산 온비드 공매
  • 변상찬 기자
  • 승인 2024.01.19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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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변상찬 기자) 

캠코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1437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373건을 공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226건, 동산 147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755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의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 96건을 포함해 총 177건이 공매되고, 자동차,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718건이나 포함돼 있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하며, 입찰 전 공부 열람과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각 차수별 2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한편 캠코는 정부의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캠코 직원 사택으로 사용하던 아파트인 ‘부산 수영구 민락동 롯데캐슬자이언트 아파트’를 온비드를 통해 감정가의 90%에 매각하고 있다. 캠코 소유 아파트로 권리분석, 명도책임 등 부담이 없으며, 실수요자의 경우 낙찰 후 잔금납부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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