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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학부생들, 한방소염제 은교산의 코로나 증상 완화 과학적 근거 최초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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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학부생들, 한방소염제 은교산의 코로나 증상 완화 과학적 근거 최초 규명
  • 장혜원 기자
  • 승인 2024.01.24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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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장혜원 기자) 

왼쪽부터 김승환·정경민 학생.
왼쪽부터 김승환·정경민 학생.

호서대학교는 학부생들이 한방소염제 은교산의 코로나19 증상 완화 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최초로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호서대 식품공학과 김승환 학생과 제약공학과 정경민 학생은 주저자로 SCIE 저널 ‘In Vitro Cellular & Developmental Biology – Animal’에 ‘Modulating effect of Eunkyo-san on expression of inflammatory cytokines and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 in human mast cells’(인간 비만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및 안지오텐신 전환효소2의 발현에 대한 은교산의 조절효과)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은교산은 한의학 처방으로 금은화, 연교, 길경 등 약용식물로 구성됐고 인후통, 기침, 두통, 발열과 같은 호흡기 증상에 활용되는 한방제제로 알려졌다. 

김승환·정경민 학부생은 “정현자 교수님 지도로 이번 연구를 통해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연구에 적용하면서 놀라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경험은 감동이다 이런 놀라운 경험을 바탕으로 설렘 가득한 실험실 생활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식품 및 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차근차근 정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교수인 식품공학과 정현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지닌 구성원들이 팀을 만들어 기존의 학제를 벗어나 학문적 경계를 허물고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모델인 ‘호서대 Crew’의 일환으로 학과가 다른 학생들이 서로 함께 다학제적으로 협력하여 결실을 맺은 점이 돋보인다”며 “이번 논문에서 은교산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이토카인 폭풍 및 감염 예방 효과 근거를 제시한 바 향후 임상실험 등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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