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이현주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오는 8일까지 5일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에 참가해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과 훈련함, 잠수함 등 최첨단 함정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WDS는 사우디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열린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다.
충남함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첨단 복합센서마스트(ISM)와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를 탑재한 한국 해군의 최신 전투함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WDS를 계기로 ‘사우디 비전(VISION) 2030’에 발맞춰 사우디 정부기관 및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추진하는 등 사우디 함정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WDS 2024’를 통해 우수한 첨단 방위산업 기술을 중동·유럽 시장에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함정 건조 기술력과 사업관리, 유지·보수·정비(MRO) 등 함정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써의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방산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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