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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참가...국내 기업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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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참가...국내 기업 유일
  • 장혜원 기자
  • 승인 2024.02.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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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장혜원 기자)

5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포럼에서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유네스코와 민간 부문의 약속 담은 AI 윤리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포럼에서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유네스코와 민간 부문의 약속 담은 AI 윤리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LG

LG AI연구원은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슬로베니아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해 기업의 주도적 참여와 역할을 강조했다고 6일 밝혔다.

2회째를 맞은 이 포럼은 첫 국제 표준인 ‘AI 윤리 권고’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의 과학기술 담당 장관들과 유럽의회 사무총장, 앨런 튜링 연구소 윤리국장, 세계경제포럼 AI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은 포럼에서 연구·개발부터 활용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AI 시스템의 생애주기별 LG만의 위험 관리 체계 구축 경험을 공유하고, 올해 AI 윤리 실천 성과를 담은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최초 공개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번 포럼에서 LG AI연구원은 민간 부문의 AI 윤리 기구인 ‘유네스코 비즈니스 카운실’에도 가입했다.

비즈니스 카운실은 공동의장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텔레포니카를 비롯해 세일스포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등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유네스코의 AI 윤리 권고 이행을 촉진하며, AI 윤리영향평가 도구를 개발하고 운영 우수 사례를 확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포럼 개막 행사에서 비즈니스 카운실 및 포럼 참여 기업과 함께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AI를 만들기 위한 민간 부문의 약속을 담은 ‘AI 윤리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LG AI연구원은 국제사회에 연구원의 AI 윤리 실천 선도 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국내 AI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와 AI 윤리 실행 및 확산을 위해 손을 잡은 LG AI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 유네스코와 함께 ‘전문가를 위한 AI 윤리 교육 프로그램’ 개발 추진하는 등 글로벌 AI 윤리 리더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AI 기술 혁신은 인류에게 전례 없는 기회로 다가오고 있지만 부작용과 위험성 해결이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AI 윤리 기준, 국제 규범과 같은 안전 장치 마련에 공감대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LG도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AI를 만들기 위한 집단지성 발현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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