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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이익 9980억원...전년比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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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이익 9980억원...전년比 7.7%↓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4.02.07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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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이현주 기자)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998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4조37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3조 8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955억원으로 31.8% 줄어들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6조3084억원을 달성했다. 20% 이상의 무선 회선 수 증가와 5G 보급률 증대, 1%대 초반 해지율 기조 지속 등 2022년에 이어 질적 성과가 이어졌다.

이동통신사업(MNO)와 알뜰폰(MVNO) 사업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509만7000개로 전년 대비 26.1% 늘어나며 견실한 성장을 보였다.

MNO 가입 회선은 2022년 1601만2000개 대비 17.2% 늘어난 1877만개다. LG유플러스의 2023년 분기별 MNO 해지율은 1분기 1.07%, 2분기 1.16%, 3분기 1.05%, 4분기 1.06%로 매 분기 1%대 초반을 유지하며 가입 회선 성장에 힘을 보탰다.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조7057억원을 기록하며 각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솔루션 사업은 매출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5799억원으로 나타났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 성과가 이같은 실적을 견인했다.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3264억원이다. IDC 사업은 전력 절감 노하우 및 우수한 안정성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2023년 매 분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기업 회선 사업도 전년 대비 2.7% 증가한 7994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기업 인프라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2.3% 상승한 2조3987억원으로 집계됐다.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5.1% 증가한 1조702억원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16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4.6% 늘어났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1조3285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7% 상승한 544만5000명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본업인 통신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어간 덕분에 안정적인 외형 확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2024년에는 디지털 혁신(DX) 역량 강화와 플랫폼 사업 확대에 집중해 시장에 LG유플러스의 신성장 동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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