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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트렌드] 1월 취업자 38만 명 늘었지만...갈 곳 잃은 40대 직장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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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트렌드] 1월 취업자 38만 명 늘었지만...갈 곳 잃은 40대 직장인 증가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4.02.16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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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지난 1월 새해를 맞아 취업자 수가 3개월 만에 30만 명대로 증가세를 회복했다. [사진=픽사베이]

2024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취업자 수가 3개월 만에 30만 명대로 증가세를 회복했다.  

1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만 명 늘어 35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취업률이 30대와 60세 이상에서 늘어난 여파로 실업자 수는 전년보다 4만80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4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8만 명 증가한 2774만3000명이다. 

취업률은 지난해 10월 34만6000명에서 11월 27만7000명으로 감소했으나, 12월 28만5000명으로 반등한 뒤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5만명 늘어나며 전체 취업자 수 증가세를 견인했다. 그다음으로 30대에서 8만5000명, 50대에서 7만1000명 증가했다. 반면 사회초년생들이 집중된 20대에선 4만7000명, 외벌이 또는 맞벌이가 집중된 40대에선 4만2000명 각각 감소해 ‘우리 경제의 허리’라 할 수 있는 40대의 실업률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40대 취업자 수는 19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제조업 취업자 두 달째 증가세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2만 명 늘어 지난해 12월(+1만명)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0만4000명(4.0%),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7만3000명(5.6%), 건설업 취업자는 7만3000명(3.6%) 증가한 반면, 사업 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4만5000명(-3.2%), 부동산업은 2만8000명(-5.1%), 교육서비스업은 1만3000명(-0.7%)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2만명, 임시근로자가 13만7000명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8만2000명 감소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 수요 증가 등으로 취업자가 크게 늘었다”면서 “반면 건설, 도소매, 숙박 등에서 감소하면서 일용근로자가 10개월 연속 줄었다”고 말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0%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p) 올라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8.7%로 1년 전보다 0.9%p 상승했고, 이는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3%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올랐다.

전체 실업률 지난해 1월보다 높아

2024년 1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전체 실업자 수는 107만2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4만8000명(4.7%) 증가했다. 실업자는 지난해 11월(+1만1000명)과 12월(+7만8000명)에 이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서 국장은 "2022년과 2023년에 굉장히 많은 실업자 감소가 있었는데, 그런 기저효과로 올해 실업자가 증가했다"며 "이에 더해 정부의 노인일자리 규모 확대와 조사 기간에 공공기관 공채로 인한 구직활동이 발생해 구직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26만7000명 줄어든 1669만9000명을 기록했다.

활동상태별로는 '쉬었음'(10만8000명), '육아'(10만2000명), '재학·수강'(4만6000명), '가사'(2만1000명) 등이 줄었다.

1월 구직단념자는 3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 증가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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