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8:40 (일)
에코프로, 헝가리 양극재공장 우수인력 확보 나서…현지 직업학교·대학과 협약
상태바
에코프로, 헝가리 양극재공장 우수인력 확보 나서…현지 직업학교·대학과 협약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4.02.19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이현주 기자)

지난1일 데브레첸 직업전문센터 컨프런스룸에서 장선동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오른쪽부터), 졸트 티르팩 DSZC 총장, 산도르 실라지 DSZC 국장, 라슬로 포산 국회의원 등이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지난1일 데브레첸 직업전문센터 컨프런스룸에서 장선동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오른쪽부터), 졸트 티르팩 DSZC 총장, 산도르 실라지 DSZC 국장, 라슬로 포산 국회의원 등이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가 해외 첫 생산기지인 헝가리 법인에서 오는 2025년부터 총 10만톤 규모의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현지 우수 인력 확보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최근 헝가리 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와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는 일자리를 원하는 헝가리 내 졸업자 및 취업준비생들을 교육해 기업에 연결해주는 기관이다. 현재 1만2000명이 직업훈련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학 전공자 등 현지 법인 운영에 특화된 인력들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선동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은 “우수한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선발해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헝가리 청년들에게 직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며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데브레첸에 총 6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달 데브레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 인재 교류 및 상호 발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지난해 10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학교(ELTE)와 산학협력을 맺고 지역 인재 발굴과 이차전지 산업 분야 취업 및 경력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ELTE 내 한국어학 전공인원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해 인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2월에는 한국외대 헝가리어학과와 이차전지 산업분야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헝가리 법인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서는 숙련된 인력 확보가 관건”이라며 “지역 대학과의 지속적인 MOU를 통해 지역 내 인력수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기에 우수인재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