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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상실된 치아 방치하면 잇몸뼈 소실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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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상실된 치아 방치하면 잇몸뼈 소실될 수도
  • 신태운 원장
  • 승인 2024.02.21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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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뼈 소실됐다면 잇몸뼈 이식술 먼저 시행해야

(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원장)

 

치아를 상실했다면 치료시기를 늦추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치아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치아가 건강하지 않으면 경제적·육체적 부담이 커지는 것은 물론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불량 또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인의 치아 개수는 사랑니를 제외하면 총 28개다. 이 중 한 개만 없어도 저작 활동에 불편함이 생기고, 주변 치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실제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구강 내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데, 치아가 빠진 부위의 주변 치아들이 서로 지지하지 못해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기울어진 치아 쪽으로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끼면서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또 치아를 상실한 상태로 오래 방치하면 잇몸뼈와 밀도가 함께 줄어들어 시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염증이 잇몸뼈까지 침투해 잇몸이 소실될 우려가 크다.

잇몸뼈 소실은 치아를 상실한 지 오래됐거나 치조골(잇몸뼈)까지 염증이 퍼져 녹아내린 경우, 노화에 의해 잇몸이 주저앉았을 때 주로 발생한다. 

이처럼 잇몸뼈가 소실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식립하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높으니 잇몸뼈이식술을 통해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뼈이식술은 임플란트를 단단하게 받쳐줄 수 있는 잇몸뼈를 만들어주는 방법으로 치근(치아뿌리)을 대체해주는 시술을 말한다. 

이 시술이 필요한 경우 주변 치아와의 교합상태를 체크해 원래의 치아 구조와 가장 비슷하게 시술이 진행되어야 하며, 수술에 제약이 많은 당뇨, 고혈압, 혈액질환, 긴질환 환자라면 일반인보다 더 많은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다. 

또한, 치아는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위인 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 임플란트 치료에 성공했더라도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심각한 부작용을 겪는 것은 물론 재수술이 불가피할 수도 있으니 정기검진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임플란트를 한 치아는 자연치아 주변부와 같이 촘촘하지 않아 한 번 염증이 발생하면 뼈 조직까지 침투할 가능성이 크니 음식물 섭취 후에는 즉시 양치질을 하거나 가글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또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 및 치태는 6개월에 한 번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주고, 치간칫솔 및 치실 사용으로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남아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노년층 임플란트, 신중하게 선택해야

긴 치료기간이 부담스럽다면 이른바 '1시간 임플란트'라 불리는 노벨가이드 임플란트가 적합하다. [사진=픽사베이] 

만일 긴 치료 기간이 부담스러운 노년층이나 당뇨, 고혈압 환자라면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를, 85세 이상의 고령자이거나 무치악 상태라면 신체적으로나 경제적 부담이 덜한 하이브리드 임플란트를 시행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는 마우스피스 모양에 구멍을 뚫어 인공치아를 심을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유도하는 장치로 기존 임플란트보다 높은 성공률을 보인다. 이 치료법은 수술시간이 1시간 정도로 짧고, 수술 당일 음식 섭취와 일상생활이 가능해 노년층도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반면 하이브리드 임플란트는 윗니에 5~7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아래쪽에는 4~6개의 임플란트만 심은 후 이를 이용해 고정식 보철을 장착해 주는 시술로 전체 임플란트보다 치료비용이 저렴하고 심미적으로도 틀니보다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좋은 예후를 위해서는 임플란트 전문 병원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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