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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소식] 천안시, 660억 원 투입해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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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소식] 천안시, 660억 원 투입해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한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4.02.21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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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천안시가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 정책 5대 분야 87개 사업에 660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천안시청/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 정책 5대 분야 87개 사업에 660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천안시청/천안시 제공]

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들이 청년 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국 청년 인구 비율인 26.9%보다 4.0%p 높은 충남 천안시는 올해 청년정책 5대 분야 87개 사업에 660억원을 투입해 청년의 성장·정착·자립·참여를 적극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1일 ‘2024년 청년정책위원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수립한 제2차 천안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4년~2028년)을 바탕으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현재 천안시에 등록된 18~39세의 청년인구는 20만3327명으로 천안시는 올해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문화, 참여·권리 5대 분야, 18개 중점과제, 87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분야별로 일자리 분야 25개 사업에 123억원, 교육 분야 12개 사업에 50억원, 주거 분야 4개 사업에 107억원, 복지·문화 분야 30개 사업에 326억원, 참여·권리 분야 16개 사업에 54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의 성장을 위한 일자리·교육사업으로 천안형 청년채용연계 프로그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천안의 아침밥 지원 등 총 37개 사업을 추진해 청년의 안정적 사회진출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들에게 저렴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주택 보급을 확대하고, 대학생 행복기숙사 지원,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 청년주거급여 등을 통해 청년의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입장·동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기반시설공사를 3분기에 준공하고 부성지구 행복주택의 미입주 세대에 대한 추가 입주를 통해 공동주택 보급을 확대한다.

청년의 자립을 위해 다양한 복지·문화 사업도 펼친다. 1인 가구 지원, 청년 마음 돌봄, 천안시 대학 어울림 페스티벌, 대학로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청년예술인 네트워크 운영, 창작스튜디오 운영 등 총 30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천안형 청년도전 프로젝트, 지역대학과의 상생발전 포럼, 농촌마을만들기 공모전, 청년센터 안서이음 조성, 청년의 날 및 청년주간 기념 행사, 대학생 자원봉사 응원단 운영 등 총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즐길 수 있는 청년의 날 행사, 청년이 스스로 제안하고 직접 실행하는 천안형 청년도전 프로젝트를 비롯해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을 예정이다.

141개 인구정책에 총 1조1314억 원 예산투입

박상돈 천안시장이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천안시 청년정책위원회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박상돈 천안시장이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천안시 청년정책위원회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또한, 천안시는 인구 정책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올해 총 1조13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41개의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시는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을 지원하고, 출산 및 양육에 필요한 인프라를 강화하며,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저출산·고령화 대응 △일자리 강화 △생활환경 개선 △인구구조 변화대응 등 4대 분야 141개 정책과제를 구성했다.

무엇보다 맞춤형 인구정책 발굴 추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15개 산업단지 조성 및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산업기반 확충, 미래 신성장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청년들의 성장·정착·자립·참여를 함께하기 위한 전략을 통해 청년의 꿈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풍부한 천안을 만들겠다”면서 “청년들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맞춤형 청년정책을 더욱 확대해 청년의 미래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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