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삶의 자극제가 필요하다면 공모전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2월을 맞아 부산시와 서울 은평구,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이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에는 사무공간과 사업자금·창업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일 본캐와 부캐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재능, 참신한 아이디어를 끌어모을 준비가 됐다면 공모전에 도전해보자.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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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최대 3000만 원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 개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다음 달 21일까지 '2024년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관광산업 발굴 및 관광 분야 창업 확산을 통해 부산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 자격에 따라 예비·초기·성장·지역상생 등 4개 분야에 지원할 수 있으며, 공모를 통해 선발된 기업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내 사무공간, 회의실, 강의실 등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교육컨설팅,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 관광스타트업의 창업과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시는 분야별 심사평가를 거쳐 15개 기업을 선별해 기업당 1000만∼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공모 선정 기업들이 관광산업분야 외 창업지원 단체들과 다양한 사업 협력을 해나갈 수 있도록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워케이션 사업' 협업,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의 '워크넥트' 네트워킹 행사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광산업육성과 관계자는 "올해는 공모 선정 기업이 관광산업분야 외 창업지원 단체들과 다양한 사업 협력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부산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스타트업의 특화 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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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구, ‘민선8기 정책 관련 아이디어제안’ 공모전 실시

서울 은평구가 창의적인 정책 발굴과 구민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아이디어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성 기반의 창의적인 업무 도입과 개선을 위해 정책 제안을 발굴하고 구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자유 주제로, 민선 8기 정책 관련 창의적인 아이디어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휴대전화 문자 △카카오톡 채널 ‘통해라은평’ △국민신문고 ‘일반제안’ △은평구청 홈페이지 ‘아이디어마당’ 등으로 제안을 제출하면 된다. 단, 단순한 주의 환기, 진정, 비판, 건의, 불만 표시에 불과한 것, 특정 개인·단체·기업 등의 수익사업과 홍보에 관한 것,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관한 사항이 아닌 것 등은 제안 외 처리 사유에 해당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30일 이내 관련 부서의 검토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은평구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경 제안 채택 결과가 발표될 계획이다.

최종 채택된 제안자 6명에게는 별도로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 3명 각 30만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혁신적인 도시 은평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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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유망 스타트업 대상 '창업공모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4 변화와 기회의 경기창업공모전’을 개최한다. 

경과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기업 10곳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공모전은 우수한 사업화 과제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모집부분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예비 창업리그’와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리그’ 부문으로 나뉜다.  

공모전은 1·2차 예선과 본선 발표심사를 거쳐 9월 결선대회까지 예비창업자와 창업자 리그를 분리 운영한다. 최종 선정되는 10개 팀은 총 1억 1500만 원의 상금과 다양한 창업 지원 혜택이 주어지며, 입상팀에게는 상금 외에도 경기창업지원시설에 입주 시 가점, 특례보증 등 경과원이 주관하는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본선 이상 진출 30개 팀에게는 3개월간 멘토링과 데모데이 등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경기도 내 시군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시군 창업경진대회에서 지자체장상 수상자에 한해서는 1차 예선(서면심사)를 면제한다.

공모전 접수 마감은 3월 20일까지로,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 및 필요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스케일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창업공모전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창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예비·초기창업자의 도전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도내 창업문화 확산에 마중물 역할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