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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고려대 법학박사 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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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고려대 법학박사 학위 취득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4.02.23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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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학위수여식 이중근 회장. 사진=부영그룹
고려대 학위수여식 이중근 회장. 사진=부영그룹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제117회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출생아 1명당 1억 원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으로 화제가 됐던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이번에는 83세 고령의 나이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다시 한 번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이날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7회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회장은 1941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2000년에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2004년에는 동(同) 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81세의 나이로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에 진학해 올해 83세의 나이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논문 주제는 ‘공공임대주택 관련법의 위헌성 및 개선 방안에 대한 헌법적 연구’다.

이 회장은 행정학 석박사에 이어 법학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배경에 대해 “학무지경(學無止境)이라고 배움에는 끝이 없다”며 “특히 기업 경영을 하면서 학문이 경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닌 실질적인 것으로 공부를 하면 활용을 잘 할 수 있다. 새로운 공부를 하는 즐거움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회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공익활동 등을 통해 학교의 명예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중근 회장님이 아마 최고령 법학박사 학위 수여자일 것이다. 여든이 넘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보통 기업인들이 많이 받는 명예 학위가 아닌 정식 학위를 받으셨다는 점에서 배움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중근 회장은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국내 최대 민간임대주택 기업인 부영그룹을 설립했다. 부영그룹은 설립 시기인 1983년부터 전국에 약 30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해왔으며, 그 중 23만 가구가 임대 아파트로 국민들의 보금자리 마련과 주거 사다리 역할에 충실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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