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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KCI, 에코바디스 ESG평가서 11년 만에 ‘플래티넘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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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KCI, 에코바디스 ESG평가서 11년 만에 ‘플래티넘 메달’ 획득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4.02.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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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KCI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획득한 플래티넘 메달 인증서
KCI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획득한 플래티넘 메달 인증서. 사진=삼양그룹

삼양그룹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KCI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의 2024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11년 만에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0개국, 12만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SG 평가 플랫폼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기업의 총체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15% 이내), 브론즈(상위 35% 이내) 순으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KCI는 로레알, P&G, 유니레버 등 다수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원료 공급 파트너사로서 2013년부터 에코바디스의 지속가능성 평가를 받기 시작해 지난 2017년, 2019년, 2020년에 실버 메달, 2021년과 2023년에는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치해 ESG와 관련된 주요 정책을 제·개정하고 임직원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해 노동과 인권에 대한 관리가 개선된 점, 협력업체 평가를 통한 공급망 관리가 개선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최고 등급을 부여 받았다.

이진용 KCI 대표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파트너사를 선정할 때 제품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에코바디스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전 세계에 지속가능한 건강과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친환경 퍼스널케어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KCI는 앞으로 ESG경영 내재화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장단기 목표와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원료 사용을 늘리고 생분해성 제품을 개발하는 등 환경에 이로운 사업방향성을 지속하고 협력업체를 비롯한 공급망에 대한 ESG 관리 체계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CI는 로레알을 비롯한 전 세계 37개국 120여개 생활소비재 기업에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헤어컨디셔닝 분야 세계 3대 공급자로서 글로벌 선두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피부의 세포막을 모방한 생체친화적 소재 MPC(메틸아크릴로일옥시에틸 포스포릴 콜린)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화해 화장품, 콘택트렌즈, 메디컬 디바이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천연 유래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신규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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