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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ravel] 해외여행 가서 아프면 어쩌지? 해외 여행자보험 이건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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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ravel] 해외여행 가서 아프면 어쩌지? 해외 여행자보험 이건 꼭 챙기세요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4.03.04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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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짧은 여행이라도 해외를 방문하기 전 휴대폰 손해 특약이나 해외 의료 실비 가입은 필수다.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성수기가 아니라도 짧은 기간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국제선 여객 수는 729만여 명이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무려 60%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여행자가 뽑은 ‘가격 대비 만족도 해외 여행지’ 1위는 일본과 태국이 꼽혔는데요.

다음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던 국가는 호주·인도네시아·베트남으로 공동 2등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가성비가 가장 떨어지는 여행지 1위는 프랑스가 꼽혔는데요. 비싼 2위는 미국 본토가 차지했으며 3위는 하외이였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가성비' 여행지로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를 선호했는데요. 하지만 짧은 여행이라도 해외를 방문하기 전 휴대폰 손해 특약이나 해외 의료 실비 가입은 필수입니다. 최근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자들에게 여행자보험을 할인 제공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 결합형 여행자보험은 보장이 낮은 경우가 많아 특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들어야 합니다.

휴대폰은 파손 또는 분실 위험이 높아 특약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파손 위험이 높은 휴대폰 분실 보장금이 약하거나 의료실비 특약이 빠져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해외 여행자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을 가장 많이 청구하는 이유는 질병 치료비, 2위는 휴대품 분실 순이었습니다. 해외 의료비 특약과 휴대품 분실 특약으로 가장 흔한 이 사고들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일본 여행을 다녀온 정 씨는 오사카성을 관람하는 도중 휴대폰을 떨어뜨려 파손됐다는데요. 정 씨는 "일본을 자주 여행왔지만 소지품이 파손된 적이 없었다. 언젠가부터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사고가 났다. 해외여행에서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휴대폰 파손 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고 말합니다 .

정 씨의 친구인 이 씨도 2일간의 연차를 사용해 가족과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데요. 이 씨는 "친구 이야기를 듣고 여행자보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아이가 해외에서 아플까도 걱정이다. 이번에 특약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들 생각이다"고 말합니다.

가정 먼저 챙겨야 할 항목은 의료실비 특약입니다. 여행 중 아프거나 다쳐서 해외 현지 의료기관을 이용한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는데요. 특히나 미국이나 프랑스 등 유럽은 우리나라보다 의료비가 많게는 10배에 달할 만큼 비싸고 동남아의 경우도 외국인은 실비가 안돼 가격적인 부담이 큽니다. 때문에 해외여행 전 의료실비 특약에 가입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현재 해외여행객 중 특약 가입률은 56%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 해외서 병원 치료 받은 후 진단서와 영수증 챙겨야

여행자보험과 별도로, 해외에서 아프거나 다친 채로 돌아온 뒤 국내 의료기관에 가서 쓴 의료비는 개인 실손의료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해외에서 발생한 의료비를 귀국 후 보험금으로 청구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진단서와 영수증인데요. 보통 해외 의료실비 특약 가격은 일주일 기준 4000원 안팎, 보상 범위는 상해와 질병 각각 1000만원 선이므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여행자보험과 별도로, 해외에서 아프거나 다친 채로 돌아온 뒤 국내 의료기관에 가서 쓴 의료비는 개인 실손의료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폰 분실이나 파손 역시 해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 중 하나입니다. 손해 특약은 대부분 여행자보험에 포함되어 있지만, 보장 범위는 천지차지인데요. 보통 휴대품 손해 특약은 보험 가입 금액 한도 내에서 도난당했거나 파손된 물품당 자기 부담금 1만원에 20만원을 보상합니다.

이때 가입자 부주의로 인한 분실은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타인에 의해 휴대폰이 손상되거나 도난당한 경우라면 현지 경찰에 도난 신고 서류와 목격자 진술서, 파손된 휴대품 사진, 수리 견적서 등을 받아놔야 합니다. 해외에서 사고가 나면 당황하고 언어 어려움도 있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 등을 잊을 수 있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준비해둬야 귀국 후 보험금을 챙길 수 있습니다.

여행보험은 보험사 정책에 따라 실제 가입조건 등이 다를 수 있어 보험사 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할 것을 권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여행자 보험 중 배상 책임 손해 특약은 가입자가 피해자에게 돈을 물어줘야 할 때 일정 배상금을 보전해 주는데요. 이밖에도 여행 중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 재발급 비용을 보상하는 특약, 여행을 갑자기 중단하고 귀국할 때 항공운임 등 추가 발생 비용을 보상하는 특약 등이 있습니다.

만일 여행지에서 스킨스쿠버나 암벽등반 등 위험부담이 큰 활동을 하다 입은 손해는 보장 범위에서 제외됩니다. 분실품 중 현금과 유가증권, 항공권 등도 보장 대상이 아니니 현금을 너무 많이 찾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이용하면 보험사별 여행자보험 가격과 보장 내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가입은 보험사 페이지에서 직접 할 것을 권합니다. 보험다모아가 제공하는 정보는 보험사 정책 변경에 따라 실제 가입 조건이나 공제금 등이 다를 수 있으니 비교한 보험사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해 가입 전 특약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권합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보험다모아, 여행 관련 블로그 참고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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