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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와글와글] 식장가서 축의금 5만원 낸 후배, "서운한 것 있었냐" 물은 직장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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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와글와글] 식장가서 축의금 5만원 낸 후배, "서운한 것 있었냐" 물은 직장선배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4.03.04 0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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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최근 온라인에서 축의금 적정 액수에 대한 논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픽사베이]

물가 상승으로 결혼식장 식대 비용이 증가하면서 온라인에선 '축의금 논쟁'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축의금의 ‘적정 액수’에 대한 고민이 커지면서 온라인에선 축의금을 얼마를 내야 적정한지 묻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직장 선배 결혼식 축의금으로 5만원을 냈다가 “내가 서운하게 해준 게 있냐”는 면박을 들었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자신을 사회초년생이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최근 온라인상에 ‘어제 선배 결혼식 축의금 5만원 냈는데 제가 잘못한 것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직장 선배 결혼식에 참석하며 축의금으로 5만원을 냈습니다. A씨는 “선배가 ‘5만원을 낸 것이 맞냐. 내가 네게 서운하게 해준 게 있냐’고 말했다”며 “바쁜데도 시간을 내서 가줬더니 이런 소리를 하는 게 맞느냐”고 푸념했습니다.

A씨는 “결혼할 때 (그 선배를) 부를 생각도 없다”면서도 “재직 중인 회사가 작은 곳이라 참석하지 않기는 무리라고 생각돼 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씨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10만원이 적정하다’는 의견과 ‘하객들이 밥값이 비싼 곳에서 결혼하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지 않느냐’는 의견이 충돌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요.

사연을 본 한 네티즌은 “요즘 식사비만 해도 5만원 이상인 경우가 많아 축의금은 10만원이 기본이라고 하더라”면서  “5만원 내고 밥 먹고 가면 되레 마이너스다"고 적었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이상 10만원을 내는 것이 사회 통념이라는 주장인데요. 이외에 다수의 네티즌도 "5만원은 손해다. 그냥 돈만 보낼 경우만 허용되는 금액"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결혼 당사자가 직접 선택한 ‘비싼 밥값’을 하객에게 전가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한 네티즌은 “누가 비싼 곳에서 결혼하라고 등 떠민 것도 아니다. 결혼식 목적이 돈 수금이냐”며 축의금 액수를 따지는 선배를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축하하는 마음과 와줘서 감사하다는 마음만 주고받으면 되지 않나”고 적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물가가 크게 오르며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야 할지를 두고 골머리 앓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는데요. KB국민카드가 지난해 10월 고객 패널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축의금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3%가 ‘알고 지내는 사이(지인)’에게 5만원 이하를 낸다고 했다. 5만~10만원은 44%, 10만~20만원은 2%로 나타났습니다.


- "아이들 젓가락질 안 가르치시는 부모들 이유가 뭔가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이들 젓가락질 안 가르치시는 부모님들, 이유가 뭔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들 젓가락질 안 가르치시는 부모님들, 이유가 뭔가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글을 올린 A 씨는 "반나절 동안 이웃의 아이를 돌봐주기로 하고 제 아이와 함께 지냈다"면서 겪은 일을 전했습니다.

글에 따르면 이날 A 씨는 저녁을 외식하고 싶다는 11세 아이들의 말에 집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때 이웃집 아이가 젓가락질을 이상하게 하는 것을 목격했다는데요.

A 씨는 "주먹을 쥐고 막대기 잡듯이 하더라. 젓가락질이 잘 안되니 온몸을 비틀고 흘리고 얼굴과 옷에 음식물이 묻고 정말 정신없이 밥을 먹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음식을 잘 못 집으니 여러 번 잡았다가 놓았다가 한 탓에 비위생적이기도 해서 제가 몇 번 새 젓가락으로 아이 그릇에 음식을 덜어주기도 했다"고 말했는데요. "도중에 다른 손님께 젓가락질 못 한다고 지적도 받아서 당시 보호자였던 제가 대신 변명 겸 사과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A 씨는 "처음에는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있을 땐 혼나니까 저렇게 안 하겠지' 생각했는데, 식사 도중 그 아이의 부모님이 오셨을 때도 젓가락질은 변함없었다. 오히려 그 부모님은 잘 먹는다고 좋아하셨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A 씨는 아이와 부모의 기분이 상할까 봐 젓가락질에 대해 어떠한 말도 전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 젓가락질을 안 가르치시는 부모님들은 이유가 뭐냐. 아이들이 크면서 저절로 잘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냐. 정말 궁금하다"고 글을 남겼는데요.

사연을 접한 이들의 반응은 엇갈렸는데요. 한 네티즌은 "젓가락질 잘 해야 밥을 잘 먹냐. 요즘 세상에 그런 게 어딨냐"면서 젓가락질과 가정교육을 연결짓는 것은 과하다고 했습니다. 반면 "우린 어릴 때 밥상머리에서 젓가락질은 꼭 배웠다. 가르치는 게 맞지 않나". "젓가락질이 안 되면 여기저기 흘리는 것은 기본이다. 남한테 이런 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꼭 가르친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 개업축하 꽃배달 온 노인에 커피 대접했다가 눈물 쏟은 청년 사장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페 오픈한 날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진=픽사베이]

카페 개업을 축하하기 위해 화환을 배달한 노인에게 감사의 표시로 커피를 대접하려던 카페 주인이 도리어 큰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가 알려져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 오픈한 날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 아침 A 씨가 운영하는 카페 앞에 승용차 한 대가 멈춰 섰습니다.

그 순간, A 씨의 친구가 보낸 개업 축하 화분을 배송하러 온 중년 남성 B 씨가 카페로 들어옵니다. A 씨는 배송을 마치고 나가려는 B 씨에게 “커피 한 잔 드시겠어요?”라고 물었고 이에 B 씨는 “카페라테 한잔 주시겠어요?”라고 말해 A 씨는 커피머신을 작동시킵니다.

이윽고 카페라테를 받은 B 씨는 갑자기 지갑에서 1만 원짜리 지폐를 꺼내 A 씨에게 건넸습니다. A씨는 당황하며 “이런 걸 받으려고 드린 건 아니에요”라고 말했지만 B 씨는 “아직 첫 손님 못 받았죠?”라며 계속해서 돈을 건넸다고 하는데요. B씨는 “내가 팔아줄게”라고 말하며 돈을 주고 떠났다고 했습니다.

A 씨는 “감사한 마음에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카페를 운영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배우게 되는 것 같다. 나이가 40대이고, 사회생활도 오래 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도 배울 점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저에게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해 뭉클하게 했습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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