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이현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셉코3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650MW급 스팀터빈, 발전기를 1기씩 공급하기로 했다. 계약 금액은 약 1,500억원 수준이다.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각각 제다 북부 약 200km와 리야드 북서쪽 약 200km 부근에 오는 2027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두 발전소 모두 1,800MW급이다.
개발사업자는 아크아 파워(ACWA Power)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 컨소시엄이 수행하며, 두산에너빌리티와 셉코3은 설계·조달·시공(EPC)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국내는 물론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과 아시아 등 해외 가스발전 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향후 5년간 사우디에서 약 15GW 이상의 복합화력발전소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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