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이민선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는 2010년 신한지주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이날 진옥동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서 있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아울러 내부통제 강화, 고객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표로 혁신과 도전이 바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일류신한’을 향해 걸어나가자고 임직원들에 당부했다.
신한금융은 신한 SOL뱅크의 천만 달성을 비롯, 디지털 MAU 2500만 돌파했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진 회장은 이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올해 전력 목표를 ‘고객중심 一流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으로 잡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3가지 경영 아젠다를 실천할 것을 주주들에 맹세했다.
먼저 신한금융은 엄격한 내부통제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지킬 것을 약속했다. 철저히 소비자 관점에서의 업(業)을 바라보며 고격편의 상승과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지속적 수익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를 높일 것을 다짐했다.
진 회장은 “올해는 신한에 있어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며 “기존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거나 단순한 개선 노력만으로는 급변하는 환경을 이겨낼 수 없기 때문에 혁신하고 도전해야만 지속가능할 수 있는 임직원 모두의 공통된 믿음을 바탕으로 일류신한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