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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조선소 외국인 근로자 42명과 오찬...‘안전 최우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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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조선소 외국인 근로자 42명과 오찬...‘안전 최우선’ 강조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4.03.27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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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이현주 기자)

HD현대는 27일(수)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외국인 근로자 초청 격려 행사’를 가졌다.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외국인 근로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HD현대
HD현대는 27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외국인 근로자 초청 격려 행사’를 가졌다.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외국인 근로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HD현대

HD현대는 권오갑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27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조선소 생산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협력사 등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2명이 참석했다. 권오갑 회장 외 HD현대중공업 이상균·노진율 사장, HD현대미포 김형관 사장 등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오갑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위로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생활 및 행정 전반에 걸친 통역 지원과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한국어 교육 등 회사의 다양한 지원책 덕분에 적응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사내에 ‘외국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8개 국어를 구사하는 통역 지원 인력을 상주시켜 외국인 근로자들의 소통을 돕고 있다. 한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종교적 이유로 특정 식재료를 먹지 못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맞춤형 글로벌 식단도 제공한다.

또한 현지어로 된 안전교육 교재를 제작·배포하고 법정교육 외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회사는 여러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갈 때 건강하게 금의환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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