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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리조트 붕괴에 여야 한목소리 “모든 노력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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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리조트 붕괴에 여야 한목소리 “모든 노력 기울일 것”
  • 정수백 기자
  • 승인 2014.02.18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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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시사캐스트= 정수백 기자)

여야가 17일 발생한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18일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이제 막 찬란한 청춘의 꽃을 피우려 했던 갓 스무 살 청년들이 있어서는 안 될 사고로 유명을 달하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전하며 “사망자 열 분의 명복을 빌며, 지금 그 어떤 말로도 위로를 받을 수 없는 유가족들에게도 깊을 조의를 표한다. 가까스로 구조된 부상자들의 쾌유 또한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정부 당국은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조속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인명 구조가 마무리되어가고 있다고는 하나 혹시라도 남아있을지 모르는 학생들과 직원들을 구조하는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리조트 측이 폭설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제설작업 없이 행사를 치르게 된 경위와 체육관이 건축법 등을 제대로 준주하지 않고 않고 부실로 지어졌을 가능성 등을 낱낱이 조사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서주질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누리당은 “지금 강원도와 경부 지역은 계속되는 폭설로 인해 언제라도 이런 불상사가 재발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는 만큼, 정부와 해당 지자체는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주민 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새누리당은 “새누리당은 희생자와 유가족 지원 등 이번 사고에 필요한 당 차원의 지원에 모든 노력 기울일 것”이라며 “다시 한번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빈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민주당도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과 사고 수습을 위한 당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도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못다 핀 예비대학생들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이번 사고로 부상을 당한 학생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관계 당국과 리조트 그리고 해당 대학 측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하며 “사고가 난 조립식 건물이 과연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지어지고 또한 관리되었는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건물 지붕에 쌓은 눈을 제때 치웠다면 건물 천장이 무너졌겠는가”라고 지적하며 “도로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져 현장에 구조대가 조금 더 빨리 도착했으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인재로 인한 사고임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관계 당국은 수습이 끝난 후 사고 원인과 처리 관련 책임자들을 엄정 문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민주당도 교뮨위 등을 통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인재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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