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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2400만 달러 규모 요르단 태양광 발전소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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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2400만 달러 규모 요르단 태양광 발전소 공사 수주
  • 서봉수 기자
  • 승인 2014.03.27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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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서봉수 기자)

▲ 지난 18일(현지 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한화건설 김익표 솔라영업팀장(맨 오른쪽)이 요르단 에너지 자원광물부 장관, 전력공사 사장 등과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중동의 요르단 전력공사와 12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며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18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에너지자원광물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요르단 전력공사와 12MW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요르단 에너지자원광물부 장관 회의실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김익표 한화건설 솔라영업팀장을 비롯해 모하메트 하메드 에너지자원광물부 장관, 갈렙 마브레이 전력공사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요르단 최초의 멀티 메가와트급 태양광 민자 발전 사업으로 한화건설은 중동 태양광 발전 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공사비는 2400만 달러이며 한화건설은 지분 투자(30%)를 통해 향후 20년간 발전소 운영에 따른 투자수익도 얻게 된다.

김익표 솔라영업팀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한화건설이 앞으로 중동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태양광 발전공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며 “태양광 사업의 입지를 굳힌 한화그룹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중동지역에서 태양광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건설은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전략의 하나로 2015년까지 해마다 25%의 해외 성장률을 유지해 전체 매출액 중 해외매출 비중이 65%를 차지하는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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