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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용률 0.4%p 상승…예상치보다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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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용률 0.4%p 상승…예상치보다 저조
  • 이선진 기자
  • 승인 2014.07.16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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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수 2587만5000명 전년동월보다 1.6%인 39만8000명 증가

(시사캐스트, SISACAST=이선진 기자)

세월호 참사 여파가 다소 진정되면서 6월중 취업자가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밑돌아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수는 2587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6%인 39만8000명 늘었다.

제조업(16만5000명, 3.9%),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4만8000명,9.3%), 숙박 및 음식점업(12만9000명, 6.6%), 교육서비스업(4만6000명, 2.6%),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3만6000명, 5.1%)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7만6000명, -4.4%), 금융 및 보험업(-4만8000명, -5.4%) 등은 감소세가 확대됐다.

고용률은 60.9%로 전년동월비 0.4%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7%로 전년 동월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 고용률이 예년보다 떨어졌다.57.5%로 전년동기(57.6%)보다 0.1%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30대 이상의 고용률은 상승했다.

실업자는 94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6.7%(13만6000명) 늘어났다.

실업률(인구/실업자)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세월호 사고여파로 소비심리 회복지연과 경기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고용증가를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일용직, 영세자영업자 등 경기에 민감한 취약계층의 고용 감소가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일용직은 지난 2월 전년동월보다 7만명 증가의 정점을 찍은 후 ▲3월 -2만7000명 ▲4월 -9만7000명 ▲5월 -12만5000명 ▲6월 -11만명을 기록했다.

1인 자영업자 역시 2월을 정점으로 ▲3월 -1만9000명 ▲4월 -2만명 ▲5월 -4만8000명 ▲6월 -3만9000명을 각각 나타냈다.

기재부는 "내수활성화 등 경제활력제고 노력을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세월호 사고 여파 완화를 위한 민간소비 분위기 조성, 청년 여성고용확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등 고용률 70% 로드맵 관련 정책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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