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선진 기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이 유튜브 독도 동영상 홍보전에서 한국보다 5.7배 많은 조회를 기록해 사이버 홍보전에서 우리가 완패했다.
심재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은 19일 우리나라와 일본이 각각 제작한 독도 홍보영상(영문판) 유튜브 조회 수가 우리보다 일본이 5.7배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심 의원실이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제작한 독도 홍보 동영상 유튜브 클릭 수는 7월 현재 3만6619회인 데 비해, 일본 동영상은 20만9018회에 달했다.
이는 한·일 외교당국이 동영상을 게재한 시기를 감안해도 조회 수면에서 5.7배 정도 격차가 있는 것이라고 심의원실은 지적했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독도 홍보영상은 유튜브 외에 정부 유관기관, 민간단체, 각급 학교 등에서 볼 수 있다”며 “유튜브에 집계된 조회 수만으로 이를 평가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
심재권 의원은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유튜브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이 세계인을 대상으로 독도 영문판 홍보영상을 만들었는데, 일본이 조회 수가 훨씬 많다는 것은 우리가 사이버 홍보전에서 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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